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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양식장 등 수색…실종·가출자 102명 발견
입력 2014.03.04 (08:08) 수정 2014.03.04 (09:00)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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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전남 신안의 한 염전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장애인 2명이 탈출한 사건 기억나실 겁니다.

이를 계기로 경찰이 염전과 양식장 등을 집중 수색해봤더니, 그동안 가출 또는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됐던 사람이 102명 발견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염전에서 강제노역을 하다 경찰에 구출된 부분 시각장애인 40살 김 모씨.

세 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했습니다.

염전이 있는 곳이 뱃길로만 외부와 연결되는 섬이었기 때문입니다.

김 씨는 경찰에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김 모씨(강제노역 피해자/지난달) : "목포까지 나가려면 배를 타야하는데 부두에도 (사장님과) 친분관계가 있는 (사람도 있고,)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경찰과 고용노동청 등이 전국의 염전과 양식장 등 3만 8천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이처럼 가출 또는 실종됐다고 신고가 접수된 사람만 102명이 발견됐습니다.

임금 체불 피해자도 107명이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92명이 '염전'에서 일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당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종자나 임금을 받지 못한 종업원 가운데 지적, 또는 신체 장애인이 49명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조지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 "피해를 입으신 지적 장애인들이 자기가 받아야 할 정당한 권리의 내용을 잘 주장하지 못하거나 또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염전 업주 25명이 수사.내사 대상에 오른 상황..

경찰은 발견된 실종자들을 가족에 알리거나 인계조치 하고 임금 체불에 대해선 고용노동부에 통보하는 한편, 정기 일제수색과 함께 불시 점검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 염전·양식장 등 수색…실종·가출자 102명 발견
    • 입력 2014-03-04 08:13:53
    • 수정2014-03-04 09:00:5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지난달 전남 신안의 한 염전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장애인 2명이 탈출한 사건 기억나실 겁니다.

이를 계기로 경찰이 염전과 양식장 등을 집중 수색해봤더니, 그동안 가출 또는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됐던 사람이 102명 발견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염전에서 강제노역을 하다 경찰에 구출된 부분 시각장애인 40살 김 모씨.

세 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했습니다.

염전이 있는 곳이 뱃길로만 외부와 연결되는 섬이었기 때문입니다.

김 씨는 경찰에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김 모씨(강제노역 피해자/지난달) : "목포까지 나가려면 배를 타야하는데 부두에도 (사장님과) 친분관계가 있는 (사람도 있고,)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경찰과 고용노동청 등이 전국의 염전과 양식장 등 3만 8천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이처럼 가출 또는 실종됐다고 신고가 접수된 사람만 102명이 발견됐습니다.

임금 체불 피해자도 107명이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92명이 '염전'에서 일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당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종자나 임금을 받지 못한 종업원 가운데 지적, 또는 신체 장애인이 49명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조지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 "피해를 입으신 지적 장애인들이 자기가 받아야 할 정당한 권리의 내용을 잘 주장하지 못하거나 또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염전 업주 25명이 수사.내사 대상에 오른 상황..

경찰은 발견된 실종자들을 가족에 알리거나 인계조치 하고 임금 체불에 대해선 고용노동부에 통보하는 한편, 정기 일제수색과 함께 불시 점검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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