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직원과 짜고 외제차 보험 사기

입력 2014.03.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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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4일 보험회사 직원과 짜고 멀쩡한 외제차를 들이받아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황모(31)씨와 윤모(35)씨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전모(47)씨 등 일당 15명을 불구속 입건하거나 수배했다.

황씨와 윤씨 등은 2012년 12월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철교 밑에서 벤츠 승용차를 벽에 들이받아 손해보험 회사로부터 차량 수리비 7천4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3월까지 6차례에 걸쳐 1억1천만원의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황씨는 친척과 친구들과 공모해 10여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험사 보상담당 직원인 황씨의 사촌 형(32)을 통해 예상 수리비용인 미수선수리비만 청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계속했다.

중고 외제차 수입업을 하는 황씨는 보험금을 일당에게 나눠주거나 개인 채무를 갚는데 사용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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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사 직원과 짜고 외제차 보험 사기
    • 입력 2014-03-04 09:09:44
    연합뉴스
부산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4일 보험회사 직원과 짜고 멀쩡한 외제차를 들이받아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황모(31)씨와 윤모(35)씨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전모(47)씨 등 일당 15명을 불구속 입건하거나 수배했다. 황씨와 윤씨 등은 2012년 12월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철교 밑에서 벤츠 승용차를 벽에 들이받아 손해보험 회사로부터 차량 수리비 7천4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3월까지 6차례에 걸쳐 1억1천만원의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황씨는 친척과 친구들과 공모해 10여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험사 보상담당 직원인 황씨의 사촌 형(32)을 통해 예상 수리비용인 미수선수리비만 청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계속했다. 중고 외제차 수입업을 하는 황씨는 보험금을 일당에게 나눠주거나 개인 채무를 갚는데 사용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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