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새정치 보이겠다” “필요하다면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 ①

입력 2014.03.04 (09:30) 수정 2014.03.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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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일시 : 2014년 3월 4일 (화요일)
□ 출연자 : 이계안 위원장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홍지명] 신당 창당에 대해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내부 추인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사태 추이에 따라서는 내부의 반발과 지지층 이탈 등 향후 창당 과정에 걸림돌이 생기는 등 변수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새정치연합 쪽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계안 공동위원장이 전화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계안] 네, 안녕하십니까? 이계안입니다.


[홍지명] 신당 창당에 대한 내부 추인, 최종 승인까지 다 끝난 겁니까?


[이계안] 네. 어저께 새정치연합의 창당준비위원회의 최고 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았습니다.


[홍지명] 반대하는 목소리는 없었습니까?


[이계안] 물론 걱정하는 목소리는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만장일치로 추인했습니다.


[홍지명] 이계안 위원장께서도 신당 창당에 대해서 완전히 납득하고 계십니까?


[이계안] 예. 디지털 시대인데 아날로그로 물어보시는 것 같아서 걱정인데, 저는 이 문제에 관해서 납득을 하고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혹시 조금 마음에 걸리거나 좀 걱정되는 부분은 없으십니까?


[이계안] 있습니다. 없는 것은 아니고요, 특히 기성 정당에 그동안 여러 기성 정당에서 부름을 받은, 소위 말해서 러브콜을 받으셨던 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 분들이 새정치에 기대를 걸고 저희들과 함께 하셨고, 그 분들이 생각하는 새정치가 과연 지금처럼 되는 것인가, 하고 의심을 품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잘 설명을 드리고 동참을 계속해서 이끌어 낼 것인가, 하는 것이 저희들 걱정거리이기도 합니다.


[홍지명]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사실상 결별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당에서 무슨 설득할 그럴 여지가 좀 있다고 보십니까?


[이계안] 예.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정말 같이 정치하고 싶은 분이고 또 그 분이 평소에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많이 강조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슬픔이 아주 크신 것 같습니다. 좀 쉬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꼭 같이 함께 하도록 이렇게 열심히 제가 모시겠습니다.


[홍지명] 안철수 의원이 중요한 결정을 독단적으로 한다, 이런 외부의 지적도 좀 있습니다. 내부에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이계안] 이번 사안만 보면 굉장히 보안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든지 이런 것도 있고 또 정치자가 정치지도자로서의 어떤 결단을 했다는 것으로 저희들은 받아들이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처음이 아니고 2011년 서울시장 보선 때 박원순 시장한테 양보한 것 같은 것, 또 2012년도에 대선후보 단일화 할 때 했던 것 같은 것이 겹쳐서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박원순 시장한테 양보할 때는 개인이었고요, 그다음에 자기가 대권후보를 그만두겠다고 할 때는 한 세력의 대표였지만 지금은 창준이라는 정당의 어떤 한 과정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비난 같은 것을 많이 받는 것 같고 제가 보기에도 아마 이번이 마지막으로 그렇게 하셨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홍지명] 결정이 좀 독자적으로 내려졌다면 지금 말씀하신 그런 고비들, 다시 말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하고 물러나고, 대선에서도 결정적 고비에서 물러나고, 독자 정당의 깃발을 올린다더니 이번에 또 물러나는 모습, 이런 모습들을 보는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한다고 보십니까?


[이계안] 물러난다는 표현도 있겠지만 좀 더 더 큰 꿈을 꿈꾸고 큰 미래를 향해서 멀리 보면서 참고 있다고 하는 면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참 많이 참고 있다, 결정적인 자기 일들을 하면서 참는다는 것으로 저는 읽었습니다.


[홍지명]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건가요?


[이계안] 예.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홍지명] 네. 어떻습니까? 이번 창당이 새정치연합이나 민주당 모두에게 윈윈하는 결정이라고 본다면 어떤 점에서 그렇다고 보십니까?


[이계안] 우선 명분과 세를 모으는 거에서 보면 저는 명분이라는 점에서 새정치를 한다는 것, 그 다음에 기성 정치에 신뢰가 없어서 심지어는 안철수 현상이라는 것까지 이렇게 발생하는 이런 상태에서 그런 안철수 현상을 담아낼 수 있는 명분은 새정치연합에 있고, 어떤 지간에 세는 민주당에 있는데. 두 세력이 합해서 좋은 점을 서로 살려낸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명분이라는 게 새정치에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이계안] 명분, 또는 대의가 새정치를 하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표방한 것은 새정치연합입니다.


[홍지명] 그런데 그동안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이 새정치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비판해왔는데 갑자기 비판의 대상이던 민주당과 합쳐서 신당을 만든다고 하면, 이게 새정치의 모습이다, 라고 설명하면 국민들이 좀 어리둥절하지 않겠습니까?


[이계안] 새정치연합에서 생각하는 민주당은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먼 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굉장히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저희들은 보고, 그것이 단초가 돼서 옛날 민주당과 새로운 민주당은 저희들은 달라질 것이라고 그런 기대를 걸고 하는 것이지요. 이를테면은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해서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물론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제로 결정해놓은 당론이기는 하지만, 또 무소속으로 나간다고 하면 많은 당원들이 탈당까지 해야 되는 그러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결단한 걸 보고 아, 민주당도 변화의 조짐을 보인다, 그것을 가지고 우리가 동력을 삼으면 더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거죠.


[홍지명] 네. 그런데 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만으로 민주당이 정말 변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까?


[이계안] 저는 변했다, 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씨를 뿌렸고 거기에 물을 줘야지 자라고 열매를 맺을 건데, 그 과정 속에서 국민의 사랑과 채찍이 함께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가능성이 있다, 개혁 가능성이 보인다, 이런 말씀이군요?


[이계안] 네, 그렇습니다.


[홍지명] 또 우리 국민들께서 지적하는 얘기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백 년 가는 정당 만들겠다고 한지가 도대체 얼마 전이냐, 또 야권연대는 없다, 라든지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독자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해 오다가 갑자기 통합신당 만든다고 하면 이거 납득이 가겠냐, 이런 얘기들을 하세요. 이런 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계안] 저 스스로도 아주 짧은 기간 동안에 여러 가지 명함을 만들어야 되는 그러한 사정에 처하고 보니까 때로는 개인적으로도 당혹스럽기도 하고 지금 말씀하셨던 그 지적에 대해서 저희들이 다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들어서 이런 점은 이렇게 잘못되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더 큰 모양으로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야권 연대가 아니라 연합이 되는 것이고 광역자치단체장들도 좀 더 더 국민들한테 답을 잘 할 수 있는, 지금 저희들이 창당 과정에서 겪은 것 중에 제일 큰 것이 뭐냐면 사람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사람에 관한 이야기의 기준이 그런 것 같습니다. 낡은 사람은 안 된다. 그렇다고 낯선 사람도 안 된다. 그러면서 능력있는 사람을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을 세워라 하는 것인데 이번에 저희들이 신당을 만들면 그 네 가지 기준에 부합한 사람을 좀 더 세울 수 있고 힘을 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적하신 것처럼 저희들이 백년정당이라든지 야권연대가 없다든지, 독자적인 후보를 내겠다든지, 하는 부분에 관해서 저희들이 비난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좀 의아하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으니까 이번 일로 새정치가 뭔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더 커졌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어떻습니까?


[이계안] 네. 그렇게 믿고 있고요, 또 실제로 말이든 믿음이라는 것은 행동으로 입증해야 되는 것인데, 저희들이 지금 행동으로 입증하는 것은 지적하셨던 것처럼 ‘싹’으로서 하나, 이를테면 기초단체장 및 의원들에 대해서 정당공천제를 배제한다는 것 그 외에는 저희들이 보여준 게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저희들이 말한 것을 말로 아무리 해도 그것은 다 성찬이고 실제로 행동으로 입증 해 보여야 국민들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새정치라는 데 대해서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말했던 새정치라는 게 당장의 눈앞의 선거에서 손해를 보고 패하더라도 진정성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 가다보면 언젠가 대다수 국민들의 뜻을 얻을 것이다, 좀 멀리 봐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 하세요. 이런 거는 이 위원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계안] 옳으신 말씀이고 저희들이 가슴 속에 새겨야 되는 일이고. 그런 잣대에서 봤을 때 지금은 저희들이 결정한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하셔서 앞에서 지적하셨던 것처럼 행동으로 보여드리지 않으면 저희들은 국민들의 버림을 받을 거라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인데, 이제 창당 이후에 의석 수, 지금 의석 수는 민주당이 126석, 새정치연합이 2석 아닙니까?


[이계안] 네, 그렇습니다.


[홍지명] 또 조직이나 규모 때문에 결국은 민주당에 흡수, 소멸 될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와요. 이런 예상에 대해서는 어떤 답변을 주시겠습니까?


[이계안] 지금 새 당을 만드는 것은 앞에서도 제가 질문에 답했지마는 명분과 세인데. 명분이 없는 세라는 것은 의미가 없고 도로 민주당입니다. 그것을 아는 민주당이 알기 때문에, 또 그거에 기초해서 두 지도자가 결단한 것이기 때문에 두 지도자가 결단한 것에 터 잡아서 일을 하면 그 문제는 불식시킬 수 있고. 만약에 그렇게 말이 되면 저희들은 새 당을 만드는 것은 민주당한테도 새정치연합한테도 다 독배가 되어서 저희들은 정치계에서부터 물러나야 되겠죠.


[홍지명] 네. 자, 그런 점 때문에 창당 이후에 노선 갈등이나 패권 다툼, 계파 싸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는 전문가들도 있더군요.


[이계안] 그런 점에 대해서 저희들 충분히 유의하고 있고, 저희들이 정당이 이를테면 용광로처럼 멜팅포트와 같이 되어야 되는 건지, 아니면 샐러드 같이 아니면 비빔밥처럼 되어야 되는 것인지 하는 그런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로는 용광로처럼, 때로는 비빔밥처럼 저희들이 잘 상황에 맞춰서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라는 것에 대해서 답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자, 이제 당장 신당이 창당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과 양자 대결 구도가 만들어 집니다. 좀 유리하게 작용할 걸로 보십니까? 어떤 영향이 있을 걸로 보십니까?


[이계안] 3자가 대결했을 때 저희들이 제일 가슴 아프게 생각했던 것이 새누리당을 위해서 부역하느냐는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그 점으로부터는 저희들이 자유스러워졌는데, 그렇다고 해서 저희들이 뭐 유리해졌다는 생각보다는 좀 더 더 큰 틀에서 저희들이 국민께 좀 더 유능한 정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예. 그런데 문제는 이게 양날의 칼 일 가능성이 많다, 라는 평가가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안 의원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좋겠지만 만약에 안 의원을 지지했던 분들의 이탈이 가속화된다면 이건 좀 위험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어느 쪽 일 걸로 보십니까?


[이계안] 작년, 재작년 대선 때 안철수 후보가 대권을 양보한다, 라고서 물러났을 때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표 중에 상당 부분이 문재인 후보 쪽으로 가지 않았다는 것을 저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점에 저희들이 유의해서 안철수 의원 스스로도, 또 새정치연합을 같이 했던 모든 사람들도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좀 더 더 겸손하고 좀 더 더 낮게 국민들 앞에 다가가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홍지명] 네. 이번 창당 발표로 사실 새정치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는 목소리도 많이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공동위원장으로서 어떤 말씀을 좀 해주시겠습니까?


[이계안] 무엇보다도 새정치연합을 믿고, 또 안철수 의원을 신뢰하고 저희들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저희들이 약속했던 것을 다 더 크게 지켜야 된다는 얘기를 저희들이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받아들이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또 무엇보다도 정치라는 것에 있어서 절차라는 굉장히 중요한데 절차를 넘어, 뛰어넘었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저 정치적인 결단이라는 말씀만 드리고 있는데, 그 점에 관해서 저희들이 용서를 구하고 앞으로 좀 더 더 잘하겠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이 기초선거와는 별도로 광역선거는 아무래도 무슨 공천이 필요할 텐데, 그와 관련해서 민주당 후보들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경선 룰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봐야 될 텐데. 어떤 방식이 적당하다고 보십니까?


[이계안] 예. 뭐 전략공천이라는 것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복수의 경쟁자가 나타나면 경선 하는 것이 원칙이 될 것이고요. 경선 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당심과 민심, 또 그다음에 저희들이 합의하고 있는 5 대 5의 정신을 어떻게 충실히 살릴 수 있는가 하는 내부적인 문제와 어떻게 하면 국민들께 좀 더 능력 있는 지도자를 내보일 것인가 하는 그러한 조화로운 점에서 저희들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그 5 대 5라는 거 말이죠. 앞으로 신당을 창당한 이후에 당직자라든지 이런 걸 뽑을 때도 다 적용이 되는 겁니까?


[이계안] 저희들이 그 정신을 살릴 거라고 생각하지만 뭐 실질적으로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은 좀 더 더 큰 융화된 상태로 가면 5 대 5라는 것은 사람 얼굴에다가 이 사람은 뭐 민주당이고, 이 사람은 새정치연합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또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겠지만 5 대 5를 기계적인 그런 나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홍지명] 예. 마지막으로 이계안 위원장께서도 서울시장이 꿈이다, 이런 말씀해오셨는데 신당 창당 이후에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이계안] 지금 새누리당이 서울시장을 비롯해서 여러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경선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큰 빅 매치를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박원순 시장이 아주 훌륭하게 잘하고 계시지만 필요하다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계안] 네. 고맙습니다.


[홍지명] 새정치연합의 이계안 공동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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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새정치 보이겠다” “필요하다면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 ①
    • 입력 2014-03-04 09:30:51
    • 수정2014-03-05 13:56:29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 일시 : 2014년 3월 4일 (화요일)
□ 출연자 : 이계안 위원장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홍지명] 신당 창당에 대해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내부 추인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사태 추이에 따라서는 내부의 반발과 지지층 이탈 등 향후 창당 과정에 걸림돌이 생기는 등 변수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새정치연합 쪽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계안 공동위원장이 전화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계안] 네, 안녕하십니까? 이계안입니다.


[홍지명] 신당 창당에 대한 내부 추인, 최종 승인까지 다 끝난 겁니까?


[이계안] 네. 어저께 새정치연합의 창당준비위원회의 최고 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았습니다.


[홍지명] 반대하는 목소리는 없었습니까?


[이계안] 물론 걱정하는 목소리는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만장일치로 추인했습니다.


[홍지명] 이계안 위원장께서도 신당 창당에 대해서 완전히 납득하고 계십니까?


[이계안] 예. 디지털 시대인데 아날로그로 물어보시는 것 같아서 걱정인데, 저는 이 문제에 관해서 납득을 하고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혹시 조금 마음에 걸리거나 좀 걱정되는 부분은 없으십니까?


[이계안] 있습니다. 없는 것은 아니고요, 특히 기성 정당에 그동안 여러 기성 정당에서 부름을 받은, 소위 말해서 러브콜을 받으셨던 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 분들이 새정치에 기대를 걸고 저희들과 함께 하셨고, 그 분들이 생각하는 새정치가 과연 지금처럼 되는 것인가, 하고 의심을 품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잘 설명을 드리고 동참을 계속해서 이끌어 낼 것인가, 하는 것이 저희들 걱정거리이기도 합니다.


[홍지명]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사실상 결별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당에서 무슨 설득할 그럴 여지가 좀 있다고 보십니까?


[이계안] 예.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정말 같이 정치하고 싶은 분이고 또 그 분이 평소에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많이 강조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슬픔이 아주 크신 것 같습니다. 좀 쉬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꼭 같이 함께 하도록 이렇게 열심히 제가 모시겠습니다.


[홍지명] 안철수 의원이 중요한 결정을 독단적으로 한다, 이런 외부의 지적도 좀 있습니다. 내부에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이계안] 이번 사안만 보면 굉장히 보안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든지 이런 것도 있고 또 정치자가 정치지도자로서의 어떤 결단을 했다는 것으로 저희들은 받아들이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처음이 아니고 2011년 서울시장 보선 때 박원순 시장한테 양보한 것 같은 것, 또 2012년도에 대선후보 단일화 할 때 했던 것 같은 것이 겹쳐서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박원순 시장한테 양보할 때는 개인이었고요, 그다음에 자기가 대권후보를 그만두겠다고 할 때는 한 세력의 대표였지만 지금은 창준이라는 정당의 어떤 한 과정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비난 같은 것을 많이 받는 것 같고 제가 보기에도 아마 이번이 마지막으로 그렇게 하셨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홍지명] 결정이 좀 독자적으로 내려졌다면 지금 말씀하신 그런 고비들, 다시 말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하고 물러나고, 대선에서도 결정적 고비에서 물러나고, 독자 정당의 깃발을 올린다더니 이번에 또 물러나는 모습, 이런 모습들을 보는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한다고 보십니까?


[이계안] 물러난다는 표현도 있겠지만 좀 더 더 큰 꿈을 꿈꾸고 큰 미래를 향해서 멀리 보면서 참고 있다고 하는 면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참 많이 참고 있다, 결정적인 자기 일들을 하면서 참는다는 것으로 저는 읽었습니다.


[홍지명]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건가요?


[이계안] 예.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홍지명] 네. 어떻습니까? 이번 창당이 새정치연합이나 민주당 모두에게 윈윈하는 결정이라고 본다면 어떤 점에서 그렇다고 보십니까?


[이계안] 우선 명분과 세를 모으는 거에서 보면 저는 명분이라는 점에서 새정치를 한다는 것, 그 다음에 기성 정치에 신뢰가 없어서 심지어는 안철수 현상이라는 것까지 이렇게 발생하는 이런 상태에서 그런 안철수 현상을 담아낼 수 있는 명분은 새정치연합에 있고, 어떤 지간에 세는 민주당에 있는데. 두 세력이 합해서 좋은 점을 서로 살려낸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명분이라는 게 새정치에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이계안] 명분, 또는 대의가 새정치를 하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표방한 것은 새정치연합입니다.


[홍지명] 그런데 그동안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이 새정치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비판해왔는데 갑자기 비판의 대상이던 민주당과 합쳐서 신당을 만든다고 하면, 이게 새정치의 모습이다, 라고 설명하면 국민들이 좀 어리둥절하지 않겠습니까?


[이계안] 새정치연합에서 생각하는 민주당은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먼 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굉장히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저희들은 보고, 그것이 단초가 돼서 옛날 민주당과 새로운 민주당은 저희들은 달라질 것이라고 그런 기대를 걸고 하는 것이지요. 이를테면은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해서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물론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제로 결정해놓은 당론이기는 하지만, 또 무소속으로 나간다고 하면 많은 당원들이 탈당까지 해야 되는 그러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결단한 걸 보고 아, 민주당도 변화의 조짐을 보인다, 그것을 가지고 우리가 동력을 삼으면 더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거죠.


[홍지명] 네. 그런데 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만으로 민주당이 정말 변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까?


[이계안] 저는 변했다, 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씨를 뿌렸고 거기에 물을 줘야지 자라고 열매를 맺을 건데, 그 과정 속에서 국민의 사랑과 채찍이 함께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가능성이 있다, 개혁 가능성이 보인다, 이런 말씀이군요?


[이계안] 네, 그렇습니다.


[홍지명] 또 우리 국민들께서 지적하는 얘기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백 년 가는 정당 만들겠다고 한지가 도대체 얼마 전이냐, 또 야권연대는 없다, 라든지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독자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해 오다가 갑자기 통합신당 만든다고 하면 이거 납득이 가겠냐, 이런 얘기들을 하세요. 이런 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계안] 저 스스로도 아주 짧은 기간 동안에 여러 가지 명함을 만들어야 되는 그러한 사정에 처하고 보니까 때로는 개인적으로도 당혹스럽기도 하고 지금 말씀하셨던 그 지적에 대해서 저희들이 다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들어서 이런 점은 이렇게 잘못되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더 큰 모양으로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야권 연대가 아니라 연합이 되는 것이고 광역자치단체장들도 좀 더 더 국민들한테 답을 잘 할 수 있는, 지금 저희들이 창당 과정에서 겪은 것 중에 제일 큰 것이 뭐냐면 사람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사람에 관한 이야기의 기준이 그런 것 같습니다. 낡은 사람은 안 된다. 그렇다고 낯선 사람도 안 된다. 그러면서 능력있는 사람을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을 세워라 하는 것인데 이번에 저희들이 신당을 만들면 그 네 가지 기준에 부합한 사람을 좀 더 세울 수 있고 힘을 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적하신 것처럼 저희들이 백년정당이라든지 야권연대가 없다든지, 독자적인 후보를 내겠다든지, 하는 부분에 관해서 저희들이 비난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좀 의아하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으니까 이번 일로 새정치가 뭔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더 커졌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어떻습니까?


[이계안] 네. 그렇게 믿고 있고요, 또 실제로 말이든 믿음이라는 것은 행동으로 입증해야 되는 것인데, 저희들이 지금 행동으로 입증하는 것은 지적하셨던 것처럼 ‘싹’으로서 하나, 이를테면 기초단체장 및 의원들에 대해서 정당공천제를 배제한다는 것 그 외에는 저희들이 보여준 게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저희들이 말한 것을 말로 아무리 해도 그것은 다 성찬이고 실제로 행동으로 입증 해 보여야 국민들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새정치라는 데 대해서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말했던 새정치라는 게 당장의 눈앞의 선거에서 손해를 보고 패하더라도 진정성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 가다보면 언젠가 대다수 국민들의 뜻을 얻을 것이다, 좀 멀리 봐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 하세요. 이런 거는 이 위원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계안] 옳으신 말씀이고 저희들이 가슴 속에 새겨야 되는 일이고. 그런 잣대에서 봤을 때 지금은 저희들이 결정한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하셔서 앞에서 지적하셨던 것처럼 행동으로 보여드리지 않으면 저희들은 국민들의 버림을 받을 거라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인데, 이제 창당 이후에 의석 수, 지금 의석 수는 민주당이 126석, 새정치연합이 2석 아닙니까?


[이계안] 네, 그렇습니다.


[홍지명] 또 조직이나 규모 때문에 결국은 민주당에 흡수, 소멸 될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와요. 이런 예상에 대해서는 어떤 답변을 주시겠습니까?


[이계안] 지금 새 당을 만드는 것은 앞에서도 제가 질문에 답했지마는 명분과 세인데. 명분이 없는 세라는 것은 의미가 없고 도로 민주당입니다. 그것을 아는 민주당이 알기 때문에, 또 그거에 기초해서 두 지도자가 결단한 것이기 때문에 두 지도자가 결단한 것에 터 잡아서 일을 하면 그 문제는 불식시킬 수 있고. 만약에 그렇게 말이 되면 저희들은 새 당을 만드는 것은 민주당한테도 새정치연합한테도 다 독배가 되어서 저희들은 정치계에서부터 물러나야 되겠죠.


[홍지명] 네. 자, 그런 점 때문에 창당 이후에 노선 갈등이나 패권 다툼, 계파 싸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는 전문가들도 있더군요.


[이계안] 그런 점에 대해서 저희들 충분히 유의하고 있고, 저희들이 정당이 이를테면 용광로처럼 멜팅포트와 같이 되어야 되는 건지, 아니면 샐러드 같이 아니면 비빔밥처럼 되어야 되는 것인지 하는 그런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로는 용광로처럼, 때로는 비빔밥처럼 저희들이 잘 상황에 맞춰서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라는 것에 대해서 답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자, 이제 당장 신당이 창당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과 양자 대결 구도가 만들어 집니다. 좀 유리하게 작용할 걸로 보십니까? 어떤 영향이 있을 걸로 보십니까?


[이계안] 3자가 대결했을 때 저희들이 제일 가슴 아프게 생각했던 것이 새누리당을 위해서 부역하느냐는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그 점으로부터는 저희들이 자유스러워졌는데, 그렇다고 해서 저희들이 뭐 유리해졌다는 생각보다는 좀 더 더 큰 틀에서 저희들이 국민께 좀 더 유능한 정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예. 그런데 문제는 이게 양날의 칼 일 가능성이 많다, 라는 평가가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안 의원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좋겠지만 만약에 안 의원을 지지했던 분들의 이탈이 가속화된다면 이건 좀 위험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어느 쪽 일 걸로 보십니까?


[이계안] 작년, 재작년 대선 때 안철수 후보가 대권을 양보한다, 라고서 물러났을 때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표 중에 상당 부분이 문재인 후보 쪽으로 가지 않았다는 것을 저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점에 저희들이 유의해서 안철수 의원 스스로도, 또 새정치연합을 같이 했던 모든 사람들도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좀 더 더 겸손하고 좀 더 더 낮게 국민들 앞에 다가가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홍지명] 네. 이번 창당 발표로 사실 새정치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는 목소리도 많이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공동위원장으로서 어떤 말씀을 좀 해주시겠습니까?


[이계안] 무엇보다도 새정치연합을 믿고, 또 안철수 의원을 신뢰하고 저희들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저희들이 약속했던 것을 다 더 크게 지켜야 된다는 얘기를 저희들이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받아들이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또 무엇보다도 정치라는 것에 있어서 절차라는 굉장히 중요한데 절차를 넘어, 뛰어넘었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저 정치적인 결단이라는 말씀만 드리고 있는데, 그 점에 관해서 저희들이 용서를 구하고 앞으로 좀 더 더 잘하겠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이 기초선거와는 별도로 광역선거는 아무래도 무슨 공천이 필요할 텐데, 그와 관련해서 민주당 후보들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경선 룰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봐야 될 텐데. 어떤 방식이 적당하다고 보십니까?


[이계안] 예. 뭐 전략공천이라는 것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복수의 경쟁자가 나타나면 경선 하는 것이 원칙이 될 것이고요. 경선 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당심과 민심, 또 그다음에 저희들이 합의하고 있는 5 대 5의 정신을 어떻게 충실히 살릴 수 있는가 하는 내부적인 문제와 어떻게 하면 국민들께 좀 더 능력 있는 지도자를 내보일 것인가 하는 그러한 조화로운 점에서 저희들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그 5 대 5라는 거 말이죠. 앞으로 신당을 창당한 이후에 당직자라든지 이런 걸 뽑을 때도 다 적용이 되는 겁니까?


[이계안] 저희들이 그 정신을 살릴 거라고 생각하지만 뭐 실질적으로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은 좀 더 더 큰 융화된 상태로 가면 5 대 5라는 것은 사람 얼굴에다가 이 사람은 뭐 민주당이고, 이 사람은 새정치연합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또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겠지만 5 대 5를 기계적인 그런 나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홍지명] 예. 마지막으로 이계안 위원장께서도 서울시장이 꿈이다, 이런 말씀해오셨는데 신당 창당 이후에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이계안] 지금 새누리당이 서울시장을 비롯해서 여러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경선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큰 빅 매치를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박원순 시장이 아주 훌륭하게 잘하고 계시지만 필요하다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계안] 네. 고맙습니다.


[홍지명] 새정치연합의 이계안 공동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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