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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이콘’ 진면목 보여준 퍼렐 윌리엄스 앨범 ‘걸’
입력 2014.03.04 (09:45) 연합뉴스
뮤지션이자 디자이너인 '팝 아이콘' 퍼렐 윌리엄스가 8년 만에 솔로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퍼렐 윌리엄스는 4일 정규 솔로 앨범 '걸'(Girl)을 발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를 비롯해 10곡이 수록됐다.

얼터너티브록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섞은 음악을 선보여 온 윌리엄스는 음악과 패션 등 팝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스타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와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임 어 슬레이브 포 유' 등 히트곡의 프로듀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그가 프로듀싱한 음반의 판매량을 합치면 1억 장에 달한다.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로듀서'를 비롯해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발표한 싱글곡 '해피'(영화 슈퍼배드2)는 3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도 올랐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액세서리 디자인 작업에도 다수 참여했으며, 자신이 관여하는 브랜드, 기업, 유투브 채널을 아우르는 브랜드까지 설립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와 빅뱅의 지드래곤이 그의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음반에는 다프트 펑크, 저스틴 팀버레이크, 앨리샤 키스, 마일리 사이러스와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 등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해 그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랩 없이 가창으로만 이뤄졌으며, 고함이나 박수 소리를 활용해 쌓은 경쾌한 박자가 그루브(흥)를 느끼게 한다. 각 노래의 토대가 되는 반복적인 멜로디와 리듬이 여러 차례 섬세하게 변해 들을수록 곱씹는 맛이 난다.

소리와 리듬을 갖고 노는 '일류' 뮤지션의 솜씨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특히 듀엣으로 나선 뮤지션의 음악적 색채에 맞게 솔(Soul), R&B, 댄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변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앨범의 문을 여는 '마릴린 먼로'는 헐리우드 고전 영화를 연상케 하는 유려한 현악기 선율로 시작해 이내 긴장감을 유발하는 멜로디가 펼쳐지는 곡이다.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특유의 목소리가 촘촘하게 배열된 리듬을 파고든다.

이어지는 '브랜드 뉴'(Brand New)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부른 곡으로 두 남자 보컬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다.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마이클 잭슨이 떠오른다.

윌리엄스는 외신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에는 여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여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본 나의 찬가"라며 "여성은 나의 많은 것들을 책임져 준 '보스' 같은 사랑스러운 존재다"라고 말했다.
  • ‘팝 아이콘’ 진면목 보여준 퍼렐 윌리엄스 앨범 ‘걸’
    • 입력 2014-03-04 09:45:33
    연합뉴스
뮤지션이자 디자이너인 '팝 아이콘' 퍼렐 윌리엄스가 8년 만에 솔로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퍼렐 윌리엄스는 4일 정규 솔로 앨범 '걸'(Girl)을 발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를 비롯해 10곡이 수록됐다.

얼터너티브록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섞은 음악을 선보여 온 윌리엄스는 음악과 패션 등 팝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스타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와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임 어 슬레이브 포 유' 등 히트곡의 프로듀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그가 프로듀싱한 음반의 판매량을 합치면 1억 장에 달한다.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로듀서'를 비롯해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발표한 싱글곡 '해피'(영화 슈퍼배드2)는 3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도 올랐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액세서리 디자인 작업에도 다수 참여했으며, 자신이 관여하는 브랜드, 기업, 유투브 채널을 아우르는 브랜드까지 설립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와 빅뱅의 지드래곤이 그의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음반에는 다프트 펑크, 저스틴 팀버레이크, 앨리샤 키스, 마일리 사이러스와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 등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해 그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랩 없이 가창으로만 이뤄졌으며, 고함이나 박수 소리를 활용해 쌓은 경쾌한 박자가 그루브(흥)를 느끼게 한다. 각 노래의 토대가 되는 반복적인 멜로디와 리듬이 여러 차례 섬세하게 변해 들을수록 곱씹는 맛이 난다.

소리와 리듬을 갖고 노는 '일류' 뮤지션의 솜씨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특히 듀엣으로 나선 뮤지션의 음악적 색채에 맞게 솔(Soul), R&B, 댄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변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앨범의 문을 여는 '마릴린 먼로'는 헐리우드 고전 영화를 연상케 하는 유려한 현악기 선율로 시작해 이내 긴장감을 유발하는 멜로디가 펼쳐지는 곡이다.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특유의 목소리가 촘촘하게 배열된 리듬을 파고든다.

이어지는 '브랜드 뉴'(Brand New)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부른 곡으로 두 남자 보컬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다.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마이클 잭슨이 떠오른다.

윌리엄스는 외신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에는 여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여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본 나의 찬가"라며 "여성은 나의 많은 것들을 책임져 준 '보스' 같은 사랑스러운 존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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