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철수 의원의 정치 실험 종말 고해”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해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며 안철수 의원의 정치 실험은 이제 종말을 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도, 대안도 없이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민주당에서 안 의원은 아직도 자신을 태풍으로 여기는 것 같지만,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할 운명임이 자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단일화라는 현란한 정치쇼로 혼란을 주지 않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민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새누리당 대 정쟁만 일삼는 민주당으로 대결해 정정당당히 선택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업무는 주판을 튕기는 야합이 아니라 기초연금법 등 복지 3법의 처리라며, 신당 추진 세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을 위해 오늘이라도 협의에 나설 것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