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서신교환·화상상봉 실현 북과 협의하라”

입력 2014.03.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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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이산가족의 서신교환과 화상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 측과 협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상봉 정례화는 물론이고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화상 상봉 등을 실현하기위해 북한과 협의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를 제안한 것도 이제는 더이상 이산가족들이 기다릴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남북한에 있는 많은 이산가족들이 한을 안고 돌아가셨는데 생존한 가족들이 한번이라도 헤어진 가족을 만나려면 상봉 규모를 해마다 6천명 이상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은 우리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통일준비위원회는 통일을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통일을 염원할수록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통일준비위의 구성 과정에서부터 관련 부처는 국민적 사명감을 부여받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각계각층의 민간위원이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을 논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인천시장 출마설이 도는 가운데 휴가를 떠났던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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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서신교환·화상상봉 실현 북과 협의하라”
    • 입력 2014-03-04 11:22:49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이산가족의 서신교환과 화상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 측과 협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상봉 정례화는 물론이고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화상 상봉 등을 실현하기위해 북한과 협의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를 제안한 것도 이제는 더이상 이산가족들이 기다릴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남북한에 있는 많은 이산가족들이 한을 안고 돌아가셨는데 생존한 가족들이 한번이라도 헤어진 가족을 만나려면 상봉 규모를 해마다 6천명 이상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은 우리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통일준비위원회는 통일을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통일을 염원할수록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통일준비위의 구성 과정에서부터 관련 부처는 국민적 사명감을 부여받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각계각층의 민간위원이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을 논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인천시장 출마설이 도는 가운데 휴가를 떠났던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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