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지아 ‘한국전문고용’ 결의안 통과…‘한국특혜’ 시비

입력 2014.03.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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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의회에 상정된 '한국 전문직 고용 촉구 결의안'이 논란 끝에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결의안은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의 입법을 빨리 마무리 하도록 연방 의회에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결의안은 찬성 51표, 반대 1표로 여야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상원을 통과했지만 민주당 제이슨 카터 의원이 '특혜 시비'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카터 의원은 "조지아주와 경제교류를 하는 나라는 많다"며 인구가 많은 중남미계 유권자들을 의식해 "결의안에 멕시코도 넣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결의안을 발의한 조지아주 상원 의장 데이비드 셰이퍼 의원은 "한국은 조지아를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특수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희범 애틀랜타총영사는 "한인사회와 한국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하원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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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조지아 ‘한국전문고용’ 결의안 통과…‘한국특혜’ 시비
    • 입력 2014-03-04 11:43:09
    국제
미국 조지아주 의회에 상정된 '한국 전문직 고용 촉구 결의안'이 논란 끝에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결의안은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의 입법을 빨리 마무리 하도록 연방 의회에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결의안은 찬성 51표, 반대 1표로 여야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상원을 통과했지만 민주당 제이슨 카터 의원이 '특혜 시비'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카터 의원은 "조지아주와 경제교류를 하는 나라는 많다"며 인구가 많은 중남미계 유권자들을 의식해 "결의안에 멕시코도 넣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결의안을 발의한 조지아주 상원 의장 데이비드 셰이퍼 의원은 "한국은 조지아를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특수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희범 애틀랜타총영사는 "한인사회와 한국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하원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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