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주변국, 미·NATO에 “안전보장 해달라”

입력 2014.03.04 (12:01) 수정 2014.03.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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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군사적으로 장악하자 몰도바 등 주변국들이 유사 사태를 우려하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러시아계 분리주의 움직임이 있는 몰도바의 유리 랸케 총리는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 등을 만나고 안보와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랸케 총리는 분리주의 움직임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 러시아군의 크림 반도 장악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몰도바의 주권과 영토적 통합성을 강하게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기존에 약속한 470만 달러 외에 280만 달러를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안전 보장을 약속받았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 소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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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주변국, 미·NATO에 “안전보장 해달라”
    • 입력 2014-03-04 12:01:49
    • 수정2014-03-14 15:31:17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군사적으로 장악하자 몰도바 등 주변국들이 유사 사태를 우려하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러시아계 분리주의 움직임이 있는 몰도바의 유리 랸케 총리는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 등을 만나고 안보와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랸케 총리는 분리주의 움직임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 러시아군의 크림 반도 장악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몰도바의 주권과 영토적 통합성을 강하게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기존에 약속한 470만 달러 외에 280만 달러를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안전 보장을 약속받았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 소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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