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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짜리’ 평창 스키점프대 낮 경기 불가능
입력 2014.03.04 (12:22) 수정 2014.03.04 (13:2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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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 동계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평창의 스키점프장이 강풍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바람 탓에 국제스키연맹이 정밀한 조사를 요구한 상탭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스키점프장이 지어진 뒤 지난 2009년 처음 열린 국제대회,

점프대를 날아오른 미국 선수가 흔들리며 바로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갑자기 부는 바람에 중심을 잃은 겁니다.

점프장이 산 정상부에 있어 강한 바람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입니다.

산 허리 아래 바람이 없는 곳에 만들어진 다른 나라의 점프장과는 달리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자연 지형이 없습니다.

특히 겨울엔 바람이 더 심해 국가대표도 훈련을 못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흥수 (전 스키점프 국가대표 코치) : "평소 선수들도 원활한 훈련을 하는데 문제가 있었고요. 올림픽을 진행하는데 상당 부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키점프 출발지점입니다.

저렇게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돼 있는데, 현재 바람은 초속 3.6미터, 경기를 운영할 수 없는 상탭니다.

국제스키연맹도 정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곳의 2월 풍속을 보면 낮에는 평균 초속 3.2미터, 최대 풍속도 5미터에 달해 국제스키연맹의 제한치 3미터를 넘어갑니다.

밤에만 초속 3미터 아래로 떨어집니다.

바람은 선수 생명과 직결된 변수,

평창 스키점프장은 바람 때문에 밤에만 경기가 가능한 셈입니다.

<인터뷰> 이민식(올림픽 조직위 시설국장) : "시간대별 분석을 해서 후면에서 부는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도록 방풍 시설을 설치를 해서…"

올림픽 조직위는 방풍시설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반쪽 짜리’ 평창 스키점프대 낮 경기 불가능
    • 입력 2014-03-04 12:24:39
    • 수정2014-03-04 13:20:19
    뉴스 12
<앵커 멘트>

2018년 동계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평창의 스키점프장이 강풍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바람 탓에 국제스키연맹이 정밀한 조사를 요구한 상탭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스키점프장이 지어진 뒤 지난 2009년 처음 열린 국제대회,

점프대를 날아오른 미국 선수가 흔들리며 바로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갑자기 부는 바람에 중심을 잃은 겁니다.

점프장이 산 정상부에 있어 강한 바람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입니다.

산 허리 아래 바람이 없는 곳에 만들어진 다른 나라의 점프장과는 달리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자연 지형이 없습니다.

특히 겨울엔 바람이 더 심해 국가대표도 훈련을 못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흥수 (전 스키점프 국가대표 코치) : "평소 선수들도 원활한 훈련을 하는데 문제가 있었고요. 올림픽을 진행하는데 상당 부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키점프 출발지점입니다.

저렇게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돼 있는데, 현재 바람은 초속 3.6미터, 경기를 운영할 수 없는 상탭니다.

국제스키연맹도 정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곳의 2월 풍속을 보면 낮에는 평균 초속 3.2미터, 최대 풍속도 5미터에 달해 국제스키연맹의 제한치 3미터를 넘어갑니다.

밤에만 초속 3미터 아래로 떨어집니다.

바람은 선수 생명과 직결된 변수,

평창 스키점프장은 바람 때문에 밤에만 경기가 가능한 셈입니다.

<인터뷰> 이민식(올림픽 조직위 시설국장) : "시간대별 분석을 해서 후면에서 부는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도록 방풍 시설을 설치를 해서…"

올림픽 조직위는 방풍시설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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