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제공’ 공개, 운전자 망신

입력 2014.03.04 (12:49) 수정 2014.03.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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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 법규를 위반한 운전자가 경찰에게 뇌물을 주는 과정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장시성 한 고속도로의 톨게이트입니다.

교통 경찰이 차량 한 대를 붙잡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을 가린 채 과속 질주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잡아뗍니다.

<인터뷰> 라이씨(운전자) : "면허증은요? 분실했어요. 신분증은요? 은행 카드랑 몽땅 분실했어요."

경찰이 이름과 생년월일을 대라고 요구하자 운전자는 말을 얼버무립니다.

<인터뷰> "(몇 월에 태어났어요?) 어…4…네? (언제 태어났는지도 몰라요?)"

경찰이 신분 조회를 마치자 빠져 나갈 구멍이 없음을 직감한 운전자, 이번에는 경찰에게 돈을 건넵니다.

<녹취> "이러지 말아요. 저리 치우세요."

이 운전자는 뇌물로 당시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뇌물을 건네는 모습이 전국에 방송돼 오히려 망신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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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 제공’ 공개, 운전자 망신
    • 입력 2014-03-04 12:50:59
    • 수정2014-03-04 13:20:27
    뉴스 12
<앵커 멘트>

교통 법규를 위반한 운전자가 경찰에게 뇌물을 주는 과정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장시성 한 고속도로의 톨게이트입니다.

교통 경찰이 차량 한 대를 붙잡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을 가린 채 과속 질주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잡아뗍니다.

<인터뷰> 라이씨(운전자) : "면허증은요? 분실했어요. 신분증은요? 은행 카드랑 몽땅 분실했어요."

경찰이 이름과 생년월일을 대라고 요구하자 운전자는 말을 얼버무립니다.

<인터뷰> "(몇 월에 태어났어요?) 어…4…네? (언제 태어났는지도 몰라요?)"

경찰이 신분 조회를 마치자 빠져 나갈 구멍이 없음을 직감한 운전자, 이번에는 경찰에게 돈을 건넵니다.

<녹취> "이러지 말아요. 저리 치우세요."

이 운전자는 뇌물로 당시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뇌물을 건네는 모습이 전국에 방송돼 오히려 망신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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