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집권 후 기층조직 행사 한 달에 1.2회”

입력 2014.03.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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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 이후 바닥 민심을 잡으려고 기층조직을 동원한 대규모 행사를 한 달에 한 번꼴로 빈번히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집권하고 북한은 당·정·군 각 부문의 기층조직 행사를 모두 32차례, 매월 1.2회꼴로 열었다.

이 같은 대회는 김 제1위원장 집권 1년차인 2012년에는 국토관리총동원운동 열성자회의(5월)를 시작으로 13차례 열렸고, 작년에는 제4차 당세포비서대회(1월)를 비롯해 15차례 개최됐다.

올해에는 전국 농업부문 분조장대회, 노농적위군 지휘성원 열성자회의, 당 사상일꾼대회, 국토환경보호부문 일꾼회의 등이 열렸다.

통일부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기층조직 대회에 참석해 육성 연설을 하거나 서한을 전달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은 연말과 연초에 기층조직 행사를 집중적으로 열어 해당 부문의 성과를 평가하고 과업 관철을 독려하는 계기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김정은 제1위원장 집권 3년차인 올해도 북한은 각 분야의 충성을 독려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기층조직 행사를 계속 개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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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집권 후 기층조직 행사 한 달에 1.2회”
    • 입력 2014-03-04 14:59:09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 이후 바닥 민심을 잡으려고 기층조직을 동원한 대규모 행사를 한 달에 한 번꼴로 빈번히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집권하고 북한은 당·정·군 각 부문의 기층조직 행사를 모두 32차례, 매월 1.2회꼴로 열었다. 이 같은 대회는 김 제1위원장 집권 1년차인 2012년에는 국토관리총동원운동 열성자회의(5월)를 시작으로 13차례 열렸고, 작년에는 제4차 당세포비서대회(1월)를 비롯해 15차례 개최됐다. 올해에는 전국 농업부문 분조장대회, 노농적위군 지휘성원 열성자회의, 당 사상일꾼대회, 국토환경보호부문 일꾼회의 등이 열렸다. 통일부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기층조직 대회에 참석해 육성 연설을 하거나 서한을 전달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은 연말과 연초에 기층조직 행사를 집중적으로 열어 해당 부문의 성과를 평가하고 과업 관철을 독려하는 계기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김정은 제1위원장 집권 3년차인 올해도 북한은 각 분야의 충성을 독려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기층조직 행사를 계속 개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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