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 망언 비난…“누가 거짓말하는지 역사가 알아”

입력 2014.03.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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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사쿠라다 요시타카 일본 문부과학성 부대신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날조됐다는 취지의 망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관방장관이 고노 담화의 작성 경위를 다시 검증하겠다고 하더니,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쳐야 할 문부과학성의 부대신이 고노담화 부정을 선동하는 대중 집회에 직접 참석해 동조하기까지에 이르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일본의 일부 정치지도자들과 정부 인사들이 고노담화를 계속하겠다면서도 실제로는 그와 정반대의 행동을 계속 하는 것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해 온 유엔 등 국제사회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사람을 속이고 누가 사실을 날조하는지는 생존하고 계신 55분의 피해자들과 국제사회, 그리고 역사가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사쿠라다 부대신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의 수정을 요구하는 집회에서 "나는 거짓말을 하거나 사람을 속이거나 사실을 날조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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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일 망언 비난…“누가 거짓말하는지 역사가 알아”
    • 입력 2014-03-04 15:28:17
    정치
정부는 사쿠라다 요시타카 일본 문부과학성 부대신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날조됐다는 취지의 망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관방장관이 고노 담화의 작성 경위를 다시 검증하겠다고 하더니,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쳐야 할 문부과학성의 부대신이 고노담화 부정을 선동하는 대중 집회에 직접 참석해 동조하기까지에 이르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일본의 일부 정치지도자들과 정부 인사들이 고노담화를 계속하겠다면서도 실제로는 그와 정반대의 행동을 계속 하는 것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해 온 유엔 등 국제사회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사람을 속이고 누가 사실을 날조하는지는 생존하고 계신 55분의 피해자들과 국제사회, 그리고 역사가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사쿠라다 부대신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의 수정을 요구하는 집회에서 "나는 거짓말을 하거나 사람을 속이거나 사실을 날조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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