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일, 미해군 본뜬 수륙기동단 최대한 빨리 창설”

입력 2014.03.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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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성 장관은 미국 해병대와 비슷한 3천명 규모의 '수륙기동단'을 최대한 빨리 창설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수륙기동단 창설 계획은 일본이 중국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계속 갈등을 겪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앞서 산케이 신문은 지난달 6일 '자위대가 5년 내에 수륙기동단을 창설키로 하고 미국 해병대와 합동 훈련으로 이 부대 요원을 양성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노데라 장관은 도서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지키고자 수륙기동단을 창설한다고 설명했으나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이 부대는 남부 규슈 지방이나 대만 인근 난세이 제도(南西諸島)에 주둔할 가능성이 있고, 수륙양용차와 '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등 자위대에 생소했던 무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오노데라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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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일, 미해군 본뜬 수륙기동단 최대한 빨리 창설”
    • 입력 2014-03-04 15:31:20
    연합뉴스
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성 장관은 미국 해병대와 비슷한 3천명 규모의 '수륙기동단'을 최대한 빨리 창설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수륙기동단 창설 계획은 일본이 중국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계속 갈등을 겪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앞서 산케이 신문은 지난달 6일 '자위대가 5년 내에 수륙기동단을 창설키로 하고 미국 해병대와 합동 훈련으로 이 부대 요원을 양성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노데라 장관은 도서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지키고자 수륙기동단을 창설한다고 설명했으나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이 부대는 남부 규슈 지방이나 대만 인근 난세이 제도(南西諸島)에 주둔할 가능성이 있고, 수륙양용차와 '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등 자위대에 생소했던 무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오노데라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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