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상설특검·특별감찰관제 겸허히 수용”

입력 2014.03.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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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검찰총장이 지난달 국회에서 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법 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 대검찰청에서 열린 주례 간부회의에서 "상설특검제나 특별감찰관제의 도입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무엇보다 검찰이 그동안 국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던 것이 큰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그러면서 "검찰 구성원들은 상설특검법과 특별감찰관법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총장은 최근 세 모녀가 생활고 끝에 자살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해 "사회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며, 검찰도 관심을 갖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총장은 "특히 사회경제적 약자의 경우 기소유예, 벌금 분납, 사회봉사명령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배려하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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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상설특검·특별감찰관제 겸허히 수용”
    • 입력 2014-03-04 16:08:27
    사회
김진태 검찰총장이 지난달 국회에서 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법 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 대검찰청에서 열린 주례 간부회의에서 "상설특검제나 특별감찰관제의 도입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무엇보다 검찰이 그동안 국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던 것이 큰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그러면서 "검찰 구성원들은 상설특검법과 특별감찰관법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총장은 최근 세 모녀가 생활고 끝에 자살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해 "사회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며, 검찰도 관심을 갖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총장은 "특히 사회경제적 약자의 경우 기소유예, 벌금 분납, 사회봉사명령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배려하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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