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 소나무 러시아산 아니다”

입력 2014.03.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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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원에 국산이 아니라 러시아산 소나무가 사용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이런 의혹과 관련해 숭례문 복원에 사용한 소나무에서 채취한 시료 21점에 대한 DNA 분석을 실시한 결과, 러시아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결과를 문화재청에 4일 통보해왔다고 이날 말했다.

이에 따라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과 관련한 경찰 수사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경찰은 숭례문 복원 도편수인 신응수 대목장이 삼척 준경묘에서 벌채한 국내산 육송을 일부 빼돌리고 값싼 러시아산 소나무를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소나무 분석 작업을 하던 충북대 P 교수가 문화재 복원 부실 논란과 관련한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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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례문 복원 소나무 러시아산 아니다”
    • 입력 2014-03-04 17:03:05
    연합뉴스
숭례문 복원에 국산이 아니라 러시아산 소나무가 사용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이런 의혹과 관련해 숭례문 복원에 사용한 소나무에서 채취한 시료 21점에 대한 DNA 분석을 실시한 결과, 러시아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결과를 문화재청에 4일 통보해왔다고 이날 말했다. 이에 따라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과 관련한 경찰 수사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경찰은 숭례문 복원 도편수인 신응수 대목장이 삼척 준경묘에서 벌채한 국내산 육송을 일부 빼돌리고 값싼 러시아산 소나무를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소나무 분석 작업을 하던 충북대 P 교수가 문화재 복원 부실 논란과 관련한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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