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회사? 벽뚫고 보니 ‘짝퉁’만…

입력 2014.03.04 (1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명동의 한 오피스텔, 단속반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얼핏 보기엔 사무실처럼 보이지만, 벽으로 위장된 문을 뚫고 들어가니 엄청난 양의 '가짜' 해외 고가 사치품인 가방과 지갑, 선글라스 등이 한가득 진열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처럼 비밀 매장을 차려놓고 정품 시가 80억 원 상당의 모조품을 유통한 혐의로 44살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직접 명동에서 호객한 일본 관광객들을 택시로 매장에 데려와 이른바 '짝퉁' 제품을 판매해왔는데요.

매장 외관을 무역회사로 꾸미고, 찾아온 손님을 일본 바이어라고 주변에 말하는 등의 수법으로 단속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역회사? 벽뚫고 보니 ‘짝퉁’만…
    • 입력 2014-03-04 17:34:58
    Go! 현장
서울 명동의 한 오피스텔, 단속반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얼핏 보기엔 사무실처럼 보이지만, 벽으로 위장된 문을 뚫고 들어가니 엄청난 양의 '가짜' 해외 고가 사치품인 가방과 지갑, 선글라스 등이 한가득 진열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처럼 비밀 매장을 차려놓고 정품 시가 80억 원 상당의 모조품을 유통한 혐의로 44살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직접 명동에서 호객한 일본 관광객들을 택시로 매장에 데려와 이른바 '짝퉁' 제품을 판매해왔는데요. 매장 외관을 무역회사로 꾸미고, 찾아온 손님을 일본 바이어라고 주변에 말하는 등의 수법으로 단속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