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어이없었지만 결과 되새기지 않아”

입력 2014.03.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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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가 판정논란에 대해 "어이 없었다"고 처음으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김연아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귀국 환영회' 행사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금메달을 소트니코바에 내준 데 대해 "어이는 없었지만 끝났다는 것이 좋았고, 결과를 되새긴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뒤에도 울컥했다"며 "참아왔던 힘든 것이 터진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김연아는 또 "스케이트가 꼴보기 싫은 지는 오래된 것 같다"고 말해 선수로서 힘겨웠던 그동안의 시간을 짐작케했습니다.

김연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월 아이스쇼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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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어이없었지만 결과 되새기지 않아”
    • 입력 2014-03-04 18:51:52
    종합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가 판정논란에 대해 "어이 없었다"고 처음으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김연아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귀국 환영회' 행사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금메달을 소트니코바에 내준 데 대해 "어이는 없었지만 끝났다는 것이 좋았고, 결과를 되새긴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뒤에도 울컥했다"며 "참아왔던 힘든 것이 터진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김연아는 또 "스케이트가 꼴보기 싫은 지는 오래된 것 같다"고 말해 선수로서 힘겨웠던 그동안의 시간을 짐작케했습니다. 김연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월 아이스쇼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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