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반 헌법 쿠데타…무력사용은 최후수단”

입력 2014.03.04 (20:19) 수정 2014.03.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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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실각시킨 우크라이나 야권에 대해 '반 헌법적 쿠데타'를 벌인 것이며 무력으로 권력을 장악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의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누코비치 대통령만이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합법적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개입도 "국제법의 틀 안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무력 사용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 필요가 없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권리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대한 모든 위협은 역효과를 낳고 해롭다"면서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는 서방국가들에도 해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도운 이유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머물렀다면 살해됐을 것이기 때문에 인도주의적 고려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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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우크라이나 반 헌법 쿠데타…무력사용은 최후수단”
    • 입력 2014-03-04 20:19:24
    • 수정2014-03-14 15:31:17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실각시킨 우크라이나 야권에 대해 '반 헌법적 쿠데타'를 벌인 것이며 무력으로 권력을 장악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의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누코비치 대통령만이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합법적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개입도 "국제법의 틀 안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무력 사용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 필요가 없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권리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대한 모든 위협은 역효과를 낳고 해롭다"면서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는 서방국가들에도 해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도운 이유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머물렀다면 살해됐을 것이기 때문에 인도주의적 고려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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