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유정복·남경필 등 중진 속속 출마 의사

입력 2014.03.04 (21:04) 수정 2014.04.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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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야권 움직임에 새누리당은 오늘도 총공세를 펴서 기선 제압에 주력했습니다.

유정복 장관과 남경필 의원 등 중진들이 내일 잇따라 출사표를 던질 걸로 보입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는 신당 성토장이 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앞다퉈 민주당과 안철수 위원장을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 "잘못된 만남입니다. 시작이 잘못됐는데 과정과 끝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인터뷰>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연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재탕도 모자라 삼탕이라니 정치가 사골곰탕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새누리당은 신당에 대한 기선 제압과 함께 내부적으론 필승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뜸을 들였던 중진들이 속속 출마로 돌아섰습니다.

5선의 남경필 의원이 내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친박 핵심인 유정복 안행부 장관도 장관직을 사퇴하고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인터뷰> 유정복(안전행정부 장관) : "인천시장에 출마하라는 정치적 명령은 제 편안함을 이유로 인해서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쇄신파였던 원희룡 전 의원도 곧 제주지사 출마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후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순회경선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기존 후보들은 공정 경선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중진 총동원 전략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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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유정복·남경필 등 중진 속속 출마 의사
    • 입력 2014-03-04 21:05:31
    • 수정2014-04-28 16: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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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야권 움직임에 새누리당은 오늘도 총공세를 펴서 기선 제압에 주력했습니다.

유정복 장관과 남경필 의원 등 중진들이 내일 잇따라 출사표를 던질 걸로 보입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는 신당 성토장이 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앞다퉈 민주당과 안철수 위원장을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 "잘못된 만남입니다. 시작이 잘못됐는데 과정과 끝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인터뷰>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연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재탕도 모자라 삼탕이라니 정치가 사골곰탕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새누리당은 신당에 대한 기선 제압과 함께 내부적으론 필승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뜸을 들였던 중진들이 속속 출마로 돌아섰습니다.

5선의 남경필 의원이 내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친박 핵심인 유정복 안행부 장관도 장관직을 사퇴하고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인터뷰> 유정복(안전행정부 장관) : "인천시장에 출마하라는 정치적 명령은 제 편안함을 이유로 인해서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쇄신파였던 원희룡 전 의원도 곧 제주지사 출마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후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순회경선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기존 후보들은 공정 경선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중진 총동원 전략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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