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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 용량보다 ‘모자란’ 등산 배낭
입력 2014.03.04 (23:44) 수정 2014.03.05 (01:1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등산 배낭 상당수가 표기된 것보다 용량이 훨씬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인된 측정 방식도 없고 용량 표기도 의무가 아니다보니 업체마다 제각각이었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등산 배낭을 구입한 이 등산객은 짐을 챙길 때마다 의아해집니다.
25리터라고해서 넉넉할 줄 알았는데 물통 2개와 방석만 넣어도 금새 배낭이 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귀주 (등산객) : "적혀있는 건 25리터인데 25리터에 비해서 안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작게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한 소비자단체가 조사해봤더니 표기와 실제 용량이 달랐습니다.
30리터로 표시된 이 배낭,
1리터짜리 플라스틱 구슬 주머니를 담는 방식으로 측정했더니 고작 18개가 들어가 18리터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윤 명 (소비자시민모임 정책실장) : "절반 이상을 못 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잖아요.
그렇다면 소비자가 짐을 꾸리려고 하다가 꾸린 짐을 다 못 담을 상황입니다."
조사 대상 20개 제품 중 14개가 표시된 것보다 실제 용량이 크게 부족했습니다.
업체마다 가로 세로 길이로 계산하거나 물품을 넣는 방식으로 유추하는 등 용량 측정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국내엔 아직 공인된 용량 측정법도 없고 용량 표기도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시민모임측은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관련 기준 마련을 기술표준원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등산 배낭 상당수가 표기된 것보다 용량이 훨씬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인된 측정 방식도 없고 용량 표기도 의무가 아니다보니 업체마다 제각각이었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등산 배낭을 구입한 이 등산객은 짐을 챙길 때마다 의아해집니다.
25리터라고해서 넉넉할 줄 알았는데 물통 2개와 방석만 넣어도 금새 배낭이 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귀주 (등산객) : "적혀있는 건 25리터인데 25리터에 비해서 안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작게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한 소비자단체가 조사해봤더니 표기와 실제 용량이 달랐습니다.
30리터로 표시된 이 배낭,
1리터짜리 플라스틱 구슬 주머니를 담는 방식으로 측정했더니 고작 18개가 들어가 18리터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윤 명 (소비자시민모임 정책실장) : "절반 이상을 못 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잖아요.
그렇다면 소비자가 짐을 꾸리려고 하다가 꾸린 짐을 다 못 담을 상황입니다."
조사 대상 20개 제품 중 14개가 표시된 것보다 실제 용량이 크게 부족했습니다.
업체마다 가로 세로 길이로 계산하거나 물품을 넣는 방식으로 유추하는 등 용량 측정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국내엔 아직 공인된 용량 측정법도 없고 용량 표기도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시민모임측은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관련 기준 마련을 기술표준원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 표시 용량보다 ‘모자란’ 등산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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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4 23:48:04
- 수정2014-03-05 01:10:26

<앵커 멘트>
등산 배낭 상당수가 표기된 것보다 용량이 훨씬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인된 측정 방식도 없고 용량 표기도 의무가 아니다보니 업체마다 제각각이었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등산 배낭을 구입한 이 등산객은 짐을 챙길 때마다 의아해집니다.
25리터라고해서 넉넉할 줄 알았는데 물통 2개와 방석만 넣어도 금새 배낭이 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귀주 (등산객) : "적혀있는 건 25리터인데 25리터에 비해서 안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작게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한 소비자단체가 조사해봤더니 표기와 실제 용량이 달랐습니다.
30리터로 표시된 이 배낭,
1리터짜리 플라스틱 구슬 주머니를 담는 방식으로 측정했더니 고작 18개가 들어가 18리터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윤 명 (소비자시민모임 정책실장) : "절반 이상을 못 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잖아요.
그렇다면 소비자가 짐을 꾸리려고 하다가 꾸린 짐을 다 못 담을 상황입니다."
조사 대상 20개 제품 중 14개가 표시된 것보다 실제 용량이 크게 부족했습니다.
업체마다 가로 세로 길이로 계산하거나 물품을 넣는 방식으로 유추하는 등 용량 측정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국내엔 아직 공인된 용량 측정법도 없고 용량 표기도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시민모임측은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관련 기준 마련을 기술표준원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등산 배낭 상당수가 표기된 것보다 용량이 훨씬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인된 측정 방식도 없고 용량 표기도 의무가 아니다보니 업체마다 제각각이었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등산 배낭을 구입한 이 등산객은 짐을 챙길 때마다 의아해집니다.
25리터라고해서 넉넉할 줄 알았는데 물통 2개와 방석만 넣어도 금새 배낭이 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귀주 (등산객) : "적혀있는 건 25리터인데 25리터에 비해서 안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작게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한 소비자단체가 조사해봤더니 표기와 실제 용량이 달랐습니다.
30리터로 표시된 이 배낭,
1리터짜리 플라스틱 구슬 주머니를 담는 방식으로 측정했더니 고작 18개가 들어가 18리터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윤 명 (소비자시민모임 정책실장) : "절반 이상을 못 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잖아요.
그렇다면 소비자가 짐을 꾸리려고 하다가 꾸린 짐을 다 못 담을 상황입니다."
조사 대상 20개 제품 중 14개가 표시된 것보다 실제 용량이 크게 부족했습니다.
업체마다 가로 세로 길이로 계산하거나 물품을 넣는 방식으로 유추하는 등 용량 측정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국내엔 아직 공인된 용량 측정법도 없고 용량 표기도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시민모임측은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관련 기준 마련을 기술표준원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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