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민은행 도쿄지점 불법 대출 추가 확인

입력 2014.03.06 (09:45) 수정 2014.03.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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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불법대출과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또다른 전 도쿄지점장이 거액 불법대출에 연루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오늘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국민은행 도쿄지점장이었던 56살 김모 씨에 대해 대출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140억 엔, 우리 돈 1465억 원 가량의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조만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주로 담보 대상 부동산의 가치를 대출금액에 맞게 부풀려 서류를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 전 지점장의 후임으로 지난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도쿄지점장을 지냈던 58살 이모 전 지점장과 54살 안모 전 부지점장을 4000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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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국민은행 도쿄지점 불법 대출 추가 확인
    • 입력 2014-03-06 09:45:57
    • 수정2014-03-06 16:06:37
    사회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불법대출과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또다른 전 도쿄지점장이 거액 불법대출에 연루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오늘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국민은행 도쿄지점장이었던 56살 김모 씨에 대해 대출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140억 엔, 우리 돈 1465억 원 가량의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조만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주로 담보 대상 부동산의 가치를 대출금액에 맞게 부풀려 서류를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 전 지점장의 후임으로 지난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도쿄지점장을 지냈던 58살 이모 전 지점장과 54살 안모 전 부지점장을 4000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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