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해병기법’ 최종 통과…주지사 서명만 남아

입력 2014.03.06 (12:05) 수정 2014.03.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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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는 법안이 미 버지니아주 의회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이제 주지사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버지니아 주도 리치몬드에서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찬성 82, 반대 16.

상원에서 넘어온 버지니아 동해 병기 법안이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버지니아 주 의회의 상.

하원 교차 표결 규정에 따라 지난 1월 24일 상원에서 통과된 동해 병기 법안이 하원에서 다시 가결된 겁니다.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지만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동해 병기 법안의 시행을 1년 뒤로 연기하고, 소수 인종 보호를 포함시키는 내용의 수정 법안을 내놓으며 법안 통과를 저지했기 때문입니다.

한인사회는 표결결과에 크게 환영했습니다.

<녹취> 마크 김(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 "민주주의가 제 역할을냈습니다. 버지니아 시민의 승리이고, 한인과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입니다."

동해 병기 법안은 이제 의회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주지사가 한달 안에 서명하면 법적 효력이 발생합니다.

주지사가 그간 서명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던만큼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의회 안팎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버지니아 주도 리치몬드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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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동해병기법’ 최종 통과…주지사 서명만 남아
    • 입력 2014-03-06 12:06:54
    • 수정2014-03-06 19:55:45
    뉴스 12
<앵커 멘트>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는 법안이 미 버지니아주 의회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이제 주지사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버지니아 주도 리치몬드에서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찬성 82, 반대 16.

상원에서 넘어온 버지니아 동해 병기 법안이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버지니아 주 의회의 상.

하원 교차 표결 규정에 따라 지난 1월 24일 상원에서 통과된 동해 병기 법안이 하원에서 다시 가결된 겁니다.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지만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동해 병기 법안의 시행을 1년 뒤로 연기하고, 소수 인종 보호를 포함시키는 내용의 수정 법안을 내놓으며 법안 통과를 저지했기 때문입니다.

한인사회는 표결결과에 크게 환영했습니다.

<녹취> 마크 김(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 "민주주의가 제 역할을냈습니다. 버지니아 시민의 승리이고, 한인과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입니다."

동해 병기 법안은 이제 의회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주지사가 한달 안에 서명하면 법적 효력이 발생합니다.

주지사가 그간 서명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던만큼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의회 안팎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버지니아 주도 리치몬드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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