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정치 공방…신당 통합 방식 논의

입력 2014.03.06 (12:06) 수정 2014.03.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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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를 90일 앞둔 가운데, 통합 신당 창당을 놓고 여야의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공동 대표 체제 등에 합의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창당 방식을 논의하는 등 창당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안철수 의원은 기초연금을 아무에게나 20만원씩 빚내서 나눠주는게 새 정치인지 분명히 답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오늘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은 이전에 새 정치 비전을 얘기하면서 무분별한 포퓰리즘 복지 정책에 반대한다고 분명히 얘기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모든 화력을 총동원해 온갖 비난으로 야권통합 신당 창당을 폄훼 왜곡해도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오늘 고위정책회의에서, 안철수 현상으로 상징되는 새 정치 열망을 더 크게 살리는 과제는 민주당에 새롭게 부여된 더 큰 책임과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추진단은 4번째 모임을 갖고 통합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추진단 관계자는 통합 방식이 이미 몇 가지 안으로 압축됐고 오늘 쯤 합의안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혀 합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민주당은 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하는 방식의 통합을 요구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이 해산한 뒤 개별적으로 신당에 합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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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새정치 공방…신당 통합 방식 논의
    • 입력 2014-03-06 12:08:32
    • 수정2014-03-06 13:10:22
    뉴스 12
<앵커 멘트>

지방선거를 90일 앞둔 가운데, 통합 신당 창당을 놓고 여야의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공동 대표 체제 등에 합의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창당 방식을 논의하는 등 창당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안철수 의원은 기초연금을 아무에게나 20만원씩 빚내서 나눠주는게 새 정치인지 분명히 답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오늘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은 이전에 새 정치 비전을 얘기하면서 무분별한 포퓰리즘 복지 정책에 반대한다고 분명히 얘기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모든 화력을 총동원해 온갖 비난으로 야권통합 신당 창당을 폄훼 왜곡해도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오늘 고위정책회의에서, 안철수 현상으로 상징되는 새 정치 열망을 더 크게 살리는 과제는 민주당에 새롭게 부여된 더 큰 책임과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추진단은 4번째 모임을 갖고 통합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추진단 관계자는 통합 방식이 이미 몇 가지 안으로 압축됐고 오늘 쯤 합의안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혀 합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민주당은 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하는 방식의 통합을 요구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이 해산한 뒤 개별적으로 신당에 합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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