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세계 노래가 된 ‘아리랑’ 외

입력 2014.03.06 (12:41) 수정 2014.03.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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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지난 소치 올림픽 폐막식에서 울려 퍼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우리의 노래 아리랑.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이 있다고 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공원.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리랑이 울려 퍼집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오랜만에 고국의 노래를 들은 한인들은 물론 아리랑을 처음 접하는 현지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줬는데요.

아리랑은 파라과이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첼로 연주를 시작으로

바이올린을 비롯한 다른 악기들과 합창단까지 합류해 아리랑 선율을 완성합니다. 참가자들 중에는 외국인도 눈에 띄는데요.

<녹취> “아라리요~”

국경을 넘어,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던 우리의 노래 아리랑.

이를 본 네티즌들 역시 감동적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110년 전 미주 최초로 한인사회가 형성됐던 리버사이드.

그리고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선 지난해에 아리랑 플래시몹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모두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아리랑보다 가요가 더 많이 들리는 것이 현실인데요.

<인터뷰> 김정윤 (서울시 영등포구) : “미안하기도 하고 또 조국을 그리워해줘서 고맙기도 해요.”

<인터뷰> 박용현 : “영상을 보니까 한국에 오고 싶은 (조국을 향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머나먼 이국땅에서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긍지를 담고 울려 퍼지는 아리랑 선율.

겨레의 노래에서 세계가 인정한 노래가 된 아리랑. 앞으로도 그 선율이 멈추지 말고 계속 울려 퍼지길 바라봅니다.

치약 콩알 만큼 써도 되요

<앵커 멘트>

치약을 많이 짤수록 치아 건강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치약의 양이 양치 효과와 얼마나 관계있는지 알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치아 관리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 치약! 평소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많이 사용해야 깨끗하게 닦이는 것 같아서 많이 짜 쓰는 편입니다.' '칫솔모의 3분의 2 정도 덮을 만큼 짜서 쓰는데 너무 조금 짜면 안 닦이는 것 같아요.'

치약의 양이 양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요?

먼저, 치면 착색제를 치아에 발라 치태의 양을 확인한 후 똑같은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한 명은 칫솔모의 반만큼 치약을 짜고, 다른 한 명은 칫솔모 가득 치약을 짜 같은 속도와 같은 방법으로, 3분 동안 양치질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치면 착색제를 치아에 발라 치태가 얼마나 제거되었는지 살펴보았는데요.

치약을 많이 사용한 치아, 적게 사용한 치아 모두 치태가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치약의 양은 두 배나 차이 났지만, 양치 효과는 별반 차이 나지 않은 것입니다.

<인터뷰> 임수진 (치과 의사) : "치약을 많이 사용할수록 양치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너무 많이 거품이 나거나 잔여물이 남을 만큼 사용하는 것보다는 적당량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을 칫솔모 위에 얹듯이 볼록하게 짜서 쓰는 분들 많으시죠? 표면에 짤 경우 치약이 한꺼번에 소모돼서 고루 닦이지 않기 때문에 칫솔모 안쪽 깊숙이 콩알만큼 짜야 하고요.

치약을 짠 후 물을 묻히는 것도 금물입니다. 치약에 함유된 연마제 성분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양치 후 입안을 헹구는 것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인터뷰> 임수진(치과 의사) : "양치 후에 입안을 잘 헹구지 않으면 치약 잔여물이 남게 되는데요. 치약 내 계면 활성제 성분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계면 활성제 성분이 구강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찬물보다는 세정 성분이 더 잘 녹는 미지근한 물 한 컵을 이용해 다섯 번 이상 헹궈야 한다네요.

앞으론 올바르게 치약 사용해 치아 건강 지키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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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06 12:47:37
    • 수정2014-03-06 13:10:32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지난 소치 올림픽 폐막식에서 울려 퍼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우리의 노래 아리랑.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이 있다고 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공원.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리랑이 울려 퍼집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오랜만에 고국의 노래를 들은 한인들은 물론 아리랑을 처음 접하는 현지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줬는데요.

아리랑은 파라과이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첼로 연주를 시작으로

바이올린을 비롯한 다른 악기들과 합창단까지 합류해 아리랑 선율을 완성합니다. 참가자들 중에는 외국인도 눈에 띄는데요.

<녹취> “아라리요~”

국경을 넘어,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던 우리의 노래 아리랑.

이를 본 네티즌들 역시 감동적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110년 전 미주 최초로 한인사회가 형성됐던 리버사이드.

그리고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선 지난해에 아리랑 플래시몹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모두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아리랑보다 가요가 더 많이 들리는 것이 현실인데요.

<인터뷰> 김정윤 (서울시 영등포구) : “미안하기도 하고 또 조국을 그리워해줘서 고맙기도 해요.”

<인터뷰> 박용현 : “영상을 보니까 한국에 오고 싶은 (조국을 향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머나먼 이국땅에서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긍지를 담고 울려 퍼지는 아리랑 선율.

겨레의 노래에서 세계가 인정한 노래가 된 아리랑. 앞으로도 그 선율이 멈추지 말고 계속 울려 퍼지길 바라봅니다.

치약 콩알 만큼 써도 되요

<앵커 멘트>

치약을 많이 짤수록 치아 건강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치약의 양이 양치 효과와 얼마나 관계있는지 알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치아 관리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 치약! 평소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많이 사용해야 깨끗하게 닦이는 것 같아서 많이 짜 쓰는 편입니다.' '칫솔모의 3분의 2 정도 덮을 만큼 짜서 쓰는데 너무 조금 짜면 안 닦이는 것 같아요.'

치약의 양이 양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요?

먼저, 치면 착색제를 치아에 발라 치태의 양을 확인한 후 똑같은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한 명은 칫솔모의 반만큼 치약을 짜고, 다른 한 명은 칫솔모 가득 치약을 짜 같은 속도와 같은 방법으로, 3분 동안 양치질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치면 착색제를 치아에 발라 치태가 얼마나 제거되었는지 살펴보았는데요.

치약을 많이 사용한 치아, 적게 사용한 치아 모두 치태가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치약의 양은 두 배나 차이 났지만, 양치 효과는 별반 차이 나지 않은 것입니다.

<인터뷰> 임수진 (치과 의사) : "치약을 많이 사용할수록 양치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너무 많이 거품이 나거나 잔여물이 남을 만큼 사용하는 것보다는 적당량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을 칫솔모 위에 얹듯이 볼록하게 짜서 쓰는 분들 많으시죠? 표면에 짤 경우 치약이 한꺼번에 소모돼서 고루 닦이지 않기 때문에 칫솔모 안쪽 깊숙이 콩알만큼 짜야 하고요.

치약을 짠 후 물을 묻히는 것도 금물입니다. 치약에 함유된 연마제 성분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양치 후 입안을 헹구는 것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인터뷰> 임수진(치과 의사) : "양치 후에 입안을 잘 헹구지 않으면 치약 잔여물이 남게 되는데요. 치약 내 계면 활성제 성분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계면 활성제 성분이 구강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찬물보다는 세정 성분이 더 잘 녹는 미지근한 물 한 컵을 이용해 다섯 번 이상 헹궈야 한다네요.

앞으론 올바르게 치약 사용해 치아 건강 지키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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