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수도권 일부 지난해 140일 정도 심각한 스모그”

입력 2014.03.09 (00:05) 수정 2014.03.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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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에서 스모그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베이징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며 수도권 일부 도시는 지난해 140일 정도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다고 중국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환경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국 74개 도시 공기질 현황을 보면 74개 도시의 공기질이 평균 기준을 만족한 날수는 221일로 일년 중 60.5%였습니다.

초 미세먼지 농도는 연평균 72㎍/㎥(세제곱미터 당 72 마이크로그램)에 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수치인 25㎍/㎥보다 세 배가까운 수준입니다.

특히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에 있는 13개 도시의 공기질이 기준을 만족한 날은 37.5%로 전체 74개 도시 평균과 비교할때 23%포인트나 낮았습니다.

환경부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일주일 가량 지속된 심각한 스모그의 원인과 관련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것이 근본원인이라면서 에너지 소비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빠르게 증가하는 자동차 수를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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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수도권 일부 지난해 140일 정도 심각한 스모그”
    • 입력 2014-03-09 00:05:57
    • 수정2014-03-09 15:42:49
    국제
중국 내에서 스모그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베이징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며 수도권 일부 도시는 지난해 140일 정도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다고 중국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환경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국 74개 도시 공기질 현황을 보면 74개 도시의 공기질이 평균 기준을 만족한 날수는 221일로 일년 중 60.5%였습니다.

초 미세먼지 농도는 연평균 72㎍/㎥(세제곱미터 당 72 마이크로그램)에 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수치인 25㎍/㎥보다 세 배가까운 수준입니다.

특히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에 있는 13개 도시의 공기질이 기준을 만족한 날은 37.5%로 전체 74개 도시 평균과 비교할때 23%포인트나 낮았습니다.

환경부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일주일 가량 지속된 심각한 스모그의 원인과 관련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것이 근본원인이라면서 에너지 소비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빠르게 증가하는 자동차 수를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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