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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 브라질 갑부 재산 2년 만에 100분의 1로 줄어
입력 2014.03.09 (04:46) 수정 2014.03.09 (16:04) 연합뉴스
한때 세계 7위 부자였던 브라질 EBX 그룹 에이케 바티스타(56) 회장의 재산이 2년 만에 100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바티스타 회장의 재산은 2012년 300억 달러(약 31조8천360억원)였으나 현재는 3억 달러(약 3천183억원)로 감소했다.

포브스는 2012년 당시만 해도 수년 내 세계 최대 부자가 되겠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던 바티스타가 2년 만에 재산이 급감했다고 전했다.

앞서 포브스 브라질판이 발표하는 브라질 갑부 순위에서 바티스타는 2012년 1위에서 2013년 8월에는 52위로 떨어졌다.

포브스 브라질판은 바티스타를 '2013년 최대의 루저'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창 잘 나갈 때 EBX 그룹은 OGX(석유·천연가스)와 OSX(조선), LLX(물류), MPX(에너지), MMX(광업), AUX(금·은·구리 광산 개발), CCX(석탄), REX(부동산), IMX(스포츠마케팅), SIX(정보통신), NRX(식품)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경영과 투자 실패, 주가 폭락 등이 겹쳐 자금 압박을 받으면서 OGX와 OSX 등 주요 계열사의 파산보호 신청이 잇따랐고, EBX 그룹은 사실상 해체됐다.

지난달 브라질 언론은 현재까지 7개 외국 기업이 EBX 그룹 계열사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MPX는 독일 에너지 기업 에온(E.On), LLX는 미국의 EIG, CCX는 터키의 일디림, SIX는 아르헨티나의 코페라시온 아메리카에 지분이 넘어갔다.

EBX 그룹이 '브라질의 암스테르담'을 꿈꾸며 건설한 남동부 지역의 아수(Acu) 항구는 네덜란드 기업 트라피구라와 두바이 국부펀드 무바달라,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있는 대형 호텔은 스위스 기업 아크론에 인수됐다.
  • ‘몰락’ 브라질 갑부 재산 2년 만에 100분의 1로 줄어
    • 입력 2014-03-09 04:46:59
    • 수정2014-03-09 16:04:51
    연합뉴스
한때 세계 7위 부자였던 브라질 EBX 그룹 에이케 바티스타(56) 회장의 재산이 2년 만에 100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바티스타 회장의 재산은 2012년 300억 달러(약 31조8천360억원)였으나 현재는 3억 달러(약 3천183억원)로 감소했다.

포브스는 2012년 당시만 해도 수년 내 세계 최대 부자가 되겠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던 바티스타가 2년 만에 재산이 급감했다고 전했다.

앞서 포브스 브라질판이 발표하는 브라질 갑부 순위에서 바티스타는 2012년 1위에서 2013년 8월에는 52위로 떨어졌다.

포브스 브라질판은 바티스타를 '2013년 최대의 루저'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창 잘 나갈 때 EBX 그룹은 OGX(석유·천연가스)와 OSX(조선), LLX(물류), MPX(에너지), MMX(광업), AUX(금·은·구리 광산 개발), CCX(석탄), REX(부동산), IMX(스포츠마케팅), SIX(정보통신), NRX(식품)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경영과 투자 실패, 주가 폭락 등이 겹쳐 자금 압박을 받으면서 OGX와 OSX 등 주요 계열사의 파산보호 신청이 잇따랐고, EBX 그룹은 사실상 해체됐다.

지난달 브라질 언론은 현재까지 7개 외국 기업이 EBX 그룹 계열사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MPX는 독일 에너지 기업 에온(E.On), LLX는 미국의 EIG, CCX는 터키의 일디림, SIX는 아르헨티나의 코페라시온 아메리카에 지분이 넘어갔다.

EBX 그룹이 '브라질의 암스테르담'을 꿈꾸며 건설한 남동부 지역의 아수(Acu) 항구는 네덜란드 기업 트라피구라와 두바이 국부펀드 무바달라,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있는 대형 호텔은 스위스 기업 아크론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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