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란카, 여 테니스 부상 후 복귀전 탈락

입력 2014.03.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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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야 아자란카(4위·벨라루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총상금 594만6천740 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아자란카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에서 로렌 데이비스(66위·미국)에게 0-2(0-6, 6<2>-7)로 졌다.

1월 호주오픈 8강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3위·폴란드)에게 패한 뒤 왼쪽 다리 부상으로 약 1개월 반가량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아자란카는 이번 대회 1회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나 2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아자란카는 서브를 넣을 때 무릎 부위를 불편해하는 등 부상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2세트 게임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더블폴트가 나오자 라켓을 집어던지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아자란카는 "설령 다리가 하나밖에 없더라도 일단 코트에 서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자책하며 열흘 앞으로 다가온 소니오픈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통증이 없어져야 하는데 오늘 같은 상황이라면 대회에 나가는 것이 꼭 좋은 일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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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자란카, 여 테니스 부상 후 복귀전 탈락
    • 입력 2014-03-09 09:27:28
    연합뉴스
빅토리야 아자란카(4위·벨라루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총상금 594만6천740 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아자란카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에서 로렌 데이비스(66위·미국)에게 0-2(0-6, 6<2>-7)로 졌다. 1월 호주오픈 8강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3위·폴란드)에게 패한 뒤 왼쪽 다리 부상으로 약 1개월 반가량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아자란카는 이번 대회 1회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나 2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아자란카는 서브를 넣을 때 무릎 부위를 불편해하는 등 부상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2세트 게임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더블폴트가 나오자 라켓을 집어던지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아자란카는 "설령 다리가 하나밖에 없더라도 일단 코트에 서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자책하며 열흘 앞으로 다가온 소니오픈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통증이 없어져야 하는데 오늘 같은 상황이라면 대회에 나가는 것이 꼭 좋은 일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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