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플레이 생생히!’ 확 바뀐 대전구장

입력 2014.03.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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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대전시와 함께 시행한 대전구장 3차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8일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통해 팬 친화적으로 새로 단장한 홈 경기장을 공개했다.

이번 공사는 1월 시작했으며 경기의 생동감을 가장 가까이에 느낄 수 있는 최고급 관람석인 포수 후면 좌석을 신설하고, 경기의 주인공인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쳐보일 수 있도록 대기 공간인 더그아웃을 확장한 것이 특히 눈에 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장과 같은 형태로 신설된 포수 후면 좌석은 350석 규모로, 홈플레이트에서 백네트까지 거리가 기존 23m에서 16m로 앞당겨져 팬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선수들 편의 시설인 더그아웃은 길이 20m, 폭 4.5m, 높이 2.6m로 확장됐으며 벽면에는 메이저리그에서처럼 나무 의자를, 앞쪽에는 기존 등받이 의자를 설치해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하게 경기를 보면서 집중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양팀 불펜이 외야 내부에서 좌측 외야로 옮겨지면서 좌중간 펜스만이 1.4m 앞당겨져 대전구장만의 독특한 구장 형태를 보이게 됐다. 양쪽 불펜 중간에는 특화된 좌석을 신설,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불펜에 있는 선수들이 경기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펜스를 뚫고 창문을 만들어 시야도 확보했다.

기존 응원단상은 외야로 이동했고, 야구를 지켜보기 좋은 1루측 관람석은 특화 좌석으로 운영한다.

한화 구단은 2012년부터 팬 친화적 구장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전구장의 리모델링 공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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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들 플레이 생생히!’ 확 바뀐 대전구장
    • 입력 2014-03-09 10:51:28
    연합뉴스
한화이글스는 대전시와 함께 시행한 대전구장 3차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8일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통해 팬 친화적으로 새로 단장한 홈 경기장을 공개했다. 이번 공사는 1월 시작했으며 경기의 생동감을 가장 가까이에 느낄 수 있는 최고급 관람석인 포수 후면 좌석을 신설하고, 경기의 주인공인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쳐보일 수 있도록 대기 공간인 더그아웃을 확장한 것이 특히 눈에 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장과 같은 형태로 신설된 포수 후면 좌석은 350석 규모로, 홈플레이트에서 백네트까지 거리가 기존 23m에서 16m로 앞당겨져 팬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선수들 편의 시설인 더그아웃은 길이 20m, 폭 4.5m, 높이 2.6m로 확장됐으며 벽면에는 메이저리그에서처럼 나무 의자를, 앞쪽에는 기존 등받이 의자를 설치해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하게 경기를 보면서 집중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양팀 불펜이 외야 내부에서 좌측 외야로 옮겨지면서 좌중간 펜스만이 1.4m 앞당겨져 대전구장만의 독특한 구장 형태를 보이게 됐다. 양쪽 불펜 중간에는 특화된 좌석을 신설,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불펜에 있는 선수들이 경기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펜스를 뚫고 창문을 만들어 시야도 확보했다. 기존 응원단상은 외야로 이동했고, 야구를 지켜보기 좋은 1루측 관람석은 특화 좌석으로 운영한다. 한화 구단은 2012년부터 팬 친화적 구장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전구장의 리모델링 공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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