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을버스 무분별 증차 막는다…‘부담금’ 인상

입력 2014.03.09 (10:54) 수정 2014.03.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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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마을버스가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 증차부담금을 대당 5천만 원에서 8천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2004년 버스체계 개편 후부터 시내버스 감차분을 마을버스 증차에 활용해, 증차 때 부담금을 받고 있습니다.

증차부담금은 2005년 2천500만 원이었으며 2009년 7천만 원까지 올랐다가 2011년 2월 5천만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부담금이 7천만 원이었던 2년 1개월 동안 시내 마을버스 증가 대수는 10대가량이었지만 5천만 원으로 낮추자 3년간 54대가 늘었습니다.

반면에, 시내버스는 2004년부터 10년간 715대 줄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2012년 요금 인상 후 수익률이 26.1%까지 올랐고 특혜 시비도 일어 증차부담금 인상을 결정했다며 시내버스가 안 다니는 지역엔 마을버스가 필요하지만 무한정 허가를 해줄 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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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마을버스 무분별 증차 막는다…‘부담금’ 인상
    • 입력 2014-03-09 10:54:01
    • 수정2014-03-09 15:32:52
    사회
서울시는 마을버스가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 증차부담금을 대당 5천만 원에서 8천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2004년 버스체계 개편 후부터 시내버스 감차분을 마을버스 증차에 활용해, 증차 때 부담금을 받고 있습니다.

증차부담금은 2005년 2천500만 원이었으며 2009년 7천만 원까지 올랐다가 2011년 2월 5천만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부담금이 7천만 원이었던 2년 1개월 동안 시내 마을버스 증가 대수는 10대가량이었지만 5천만 원으로 낮추자 3년간 54대가 늘었습니다.

반면에, 시내버스는 2004년부터 10년간 715대 줄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2012년 요금 인상 후 수익률이 26.1%까지 올랐고 특혜 시비도 일어 증차부담금 인상을 결정했다며 시내버스가 안 다니는 지역엔 마을버스가 필요하지만 무한정 허가를 해줄 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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