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필라델피아, 유타에 완패 16연패 수렁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16연패의 끝없는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홈 경기에서 92-104로 졌다.

1월 30일 보스턴 셀틱스를 95-94로 힘겹게 따돌린 이후 필라델피아는 한 달이 넘도록 승리를 얻지 못하고 16연패를 당했다.

또 최근 홈 경기 13연패를 당하는 등 좀처럼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16연패 기간 평균 점수 차가 19.3점이나 될 정도로 일방적인 패배가 이어지는 중이다.

15승47패인 필라델피아는 12승50패인 밀워키 벅스 덕에 동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4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금 추세라면 밀워키와의 순위 경쟁도 쉽지 않아 보인다.

LA 클리퍼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109-108로 신승했다.

애틀랜타는 107-109로 뒤진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제프 티그가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1구째를 놓치면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9일 전적

뉴욕 107-97 클리블랜드
유타 104-92 필라델피아
멤피스 111-89 샬럿
샌안토니오 121-112 올랜도
워싱턴 114-107 밀워키
LA 클리퍼스 109-108 애틀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