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믿는 구석 ‘모비스 PO 경험’

입력 2014.03.09 (16:49) 수정 2014.03.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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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시즌 2위를 확정,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의 경험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유 감독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 전주 KCC의 2013-2014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후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의 경험을 믿는다"고 말했다.

유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이날 KCC를 87-51로 대파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이틀 전 LG에 져 정규리그 1위를 놓친 아픔도 살짝 달랬다.

유 감독은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며 "마지막 LG전보다는 그간 약팀에 잡힌 게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제 모비스는 3월 22일부터 시작하는 4강 플레이오프까지 준비할 시간이 주어졌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유 감독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수비 쪽에서 해답을 찾고 싶다"며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상대 실책으로 인한 속공 등 분위기를 바꾸고자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수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팀의 모자란 점을 짚었다.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아니라 컨디션이라고 강조했다.

모비스의 4강 상대는 서울 SK-고양 오리온스 중에 결정난다.

유 감독은 "딱히 상대 맞춤 준비는 없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다"며 "누가 올라오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유 감독이 믿는 구석은 선수들의 경험이다.

유 감독이 2004-2005시즌 부임한 이후 10시즌 동안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 6번 직행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도 1번일 정도로 플레이오프 '단골손님'이었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경험이 쌓이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선수들의 플레이오프 경기력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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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학 감독 믿는 구석 ‘모비스 PO 경험’
    • 입력 2014-03-09 16:49:58
    • 수정2014-03-09 16:50:09
    연합뉴스
프로농구 정규시즌 2위를 확정,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의 경험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유 감독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 전주 KCC의 2013-2014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후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의 경험을 믿는다"고 말했다. 유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이날 KCC를 87-51로 대파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이틀 전 LG에 져 정규리그 1위를 놓친 아픔도 살짝 달랬다. 유 감독은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며 "마지막 LG전보다는 그간 약팀에 잡힌 게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제 모비스는 3월 22일부터 시작하는 4강 플레이오프까지 준비할 시간이 주어졌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유 감독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수비 쪽에서 해답을 찾고 싶다"며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상대 실책으로 인한 속공 등 분위기를 바꾸고자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수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팀의 모자란 점을 짚었다.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아니라 컨디션이라고 강조했다. 모비스의 4강 상대는 서울 SK-고양 오리온스 중에 결정난다. 유 감독은 "딱히 상대 맞춤 준비는 없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다"며 "누가 올라오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유 감독이 믿는 구석은 선수들의 경험이다. 유 감독이 2004-2005시즌 부임한 이후 10시즌 동안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 6번 직행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도 1번일 정도로 플레이오프 '단골손님'이었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경험이 쌓이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선수들의 플레이오프 경기력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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