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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외인 타자 첫 홈런’ 롯데 대폭발
입력 2014.03.09 (17:10) 수정 2014.03.09 (22:06) 연합뉴스
외국인 타자가 3년 만에 다시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오른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의 루이스 히메네스(32·베네수엘라)가 시범경기에서 외인 선수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히메네스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롯데가 5-4로 앞선 6회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한국프로야구에서 2경기째, 6타석 만에 터진 히메네스의 첫 안타가 홈런이 됐다.

이날 9개를 포함해 시범경기에서 이틀간 나온 12개의 홈런 중 외국인 선수가 그린 첫 아치였다.

시범경기가 개막한 전날 NC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왼손 거포 히메네스는 이날도 앞선 세 타석에서는 볼넷 하나를 골랐을 뿐 유격수 뜬공, 좌익수 뜬 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그는 NC의 네 번째 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28㎞의 몸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히메네스는 키 192㎝, 몸무게 127㎏의 체격에서 나오는 장타력으로 롯데 중심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1년부터 미국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베네수엘라 리그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고 올해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뛴다.

롯데는 히메네스에 앞서 NC 김종호의 1회 선두타자 홈런 등으로 0-3로 끌려가던 3회에 조성환이 추격의 발판을 놓는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고 7회에는 장성호의 만루포, 8회에는 김사훈의 솔로포가 이어지는 등 대포 네 방을 앞세워 14-6으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6안타로 NC 마운드를 두들겨 2연승했다.

선발 송승준에 이어 5회부터 등판한 롯데 두 번째 투수 장원준은 4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단 한 명의 주자도 살려 보내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장원준은 경찰청에서 복무하고 이번 시즌 롯데에 복귀했다.

KIA 타이거즈는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3으로 꺾었다.

전날 1-2로 패한 KIA는 1회 이범호의 솔로포로 포문을 연 뒤 1-1로 맞선 4회에는 백용환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4-2로 리드한 8회에는 볼넷 하나와 4안타를 엮어 대거 4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송은범은 4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4개로 1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겨우내 새롭게 단장한 대전구장에서는 홈팀 한화 이글스가 홈런과 2루타 하나씩을 터트린 김회성의 활약 덕에 SK 와이번스를 3-1로 꺾고 전날 1-4 패배를 설욕했다.

선취점은 내줬지만 바로 1회말 2사 후 김회성의 우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회 선두타자 정현석의 좌중월 솔로포로 역전 결승점을 뽑았다. 6회에는 김회성이 1사 후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굳혀갔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3이닝 동안 사4구 없이 탈삼진 2개를 결들여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목동구장에서 대결한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9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이 1회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고 2회 홍성흔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넥센이 2-2로 맞선 5회 대타 이택근의 2타점짜리 우중간 2루타로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6회부터 이현승-홍상삼-정재훈이 이어던진 마운드에서 안정을 찾고 8회 상대 투수 강윤구의 난조를 틈타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뽑으며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전날 3만8천500명에 이어 시범경기 이틀 동안 총 6만7천300명(경기당 8천413명)이 4개 구장을 찾아 겨울잠에서 깬 프로야구를 즐겼다.
  • ‘히메네스, 외인 타자 첫 홈런’ 롯데 대폭발
    • 입력 2014-03-09 17:10:42
    • 수정2014-03-09 22:06:06
    연합뉴스
외국인 타자가 3년 만에 다시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오른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의 루이스 히메네스(32·베네수엘라)가 시범경기에서 외인 선수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히메네스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롯데가 5-4로 앞선 6회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한국프로야구에서 2경기째, 6타석 만에 터진 히메네스의 첫 안타가 홈런이 됐다.

이날 9개를 포함해 시범경기에서 이틀간 나온 12개의 홈런 중 외국인 선수가 그린 첫 아치였다.

시범경기가 개막한 전날 NC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왼손 거포 히메네스는 이날도 앞선 세 타석에서는 볼넷 하나를 골랐을 뿐 유격수 뜬공, 좌익수 뜬 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그는 NC의 네 번째 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28㎞의 몸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히메네스는 키 192㎝, 몸무게 127㎏의 체격에서 나오는 장타력으로 롯데 중심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1년부터 미국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베네수엘라 리그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고 올해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뛴다.

롯데는 히메네스에 앞서 NC 김종호의 1회 선두타자 홈런 등으로 0-3로 끌려가던 3회에 조성환이 추격의 발판을 놓는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고 7회에는 장성호의 만루포, 8회에는 김사훈의 솔로포가 이어지는 등 대포 네 방을 앞세워 14-6으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6안타로 NC 마운드를 두들겨 2연승했다.

선발 송승준에 이어 5회부터 등판한 롯데 두 번째 투수 장원준은 4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단 한 명의 주자도 살려 보내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장원준은 경찰청에서 복무하고 이번 시즌 롯데에 복귀했다.

KIA 타이거즈는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3으로 꺾었다.

전날 1-2로 패한 KIA는 1회 이범호의 솔로포로 포문을 연 뒤 1-1로 맞선 4회에는 백용환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4-2로 리드한 8회에는 볼넷 하나와 4안타를 엮어 대거 4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송은범은 4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4개로 1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겨우내 새롭게 단장한 대전구장에서는 홈팀 한화 이글스가 홈런과 2루타 하나씩을 터트린 김회성의 활약 덕에 SK 와이번스를 3-1로 꺾고 전날 1-4 패배를 설욕했다.

선취점은 내줬지만 바로 1회말 2사 후 김회성의 우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회 선두타자 정현석의 좌중월 솔로포로 역전 결승점을 뽑았다. 6회에는 김회성이 1사 후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굳혀갔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3이닝 동안 사4구 없이 탈삼진 2개를 결들여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목동구장에서 대결한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9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이 1회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고 2회 홍성흔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넥센이 2-2로 맞선 5회 대타 이택근의 2타점짜리 우중간 2루타로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6회부터 이현승-홍상삼-정재훈이 이어던진 마운드에서 안정을 찾고 8회 상대 투수 강윤구의 난조를 틈타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뽑으며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전날 3만8천500명에 이어 시범경기 이틀 동안 총 6만7천300명(경기당 8천413명)이 4개 구장을 찾아 겨울잠에서 깬 프로야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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