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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 관중 118만, 작년 대비 7.6%↑
입력 2014.03.09 (17:42) 수정 2014.03.09 (17:53) 연합뉴스
2013-201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총 118만 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지난해 10월12일 개막해 9일 막을 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총 270경기에 118만450명이 입장, 경기당 평균 4천372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최다인 2011-2012시즌의 119만525명에 근소하게 모자라는 수치지만 지난 시즌 109만7천513명에 비하면 7.6% 늘어났다.

지난 시즌인 2012-2013 프로농구는 일부 팀들의 무성의한 경기 운영 탓에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평이 많았다.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보다 7위 이하로 내려가야 신인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23.5%가 되기 때문에 김종규, 김민구 등을 노린 일부 팀들이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을 포기했다.

그 바람에 시작 전부터 승부가 뻔한 경기가 속출했고, 이로 인해 프로농구의 인기가 저하돼 관중 수가 이전 시즌과 비교해 총 10만 명 가까이 줄었다.

다행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호재가 많았다.

일부 팀들이 그토록 원했던 김종규와 김민구, 두경민, 박재현 등 '특급 신인'들이 한꺼번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8월 아시아 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3위에 올라 16년 만에 농구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또 정규리그도 흥미있게 진행됐다.

시즌 내내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 서울 SK의 '3강'이 선두 다툼을 치열하게 벌였고 개막 전에 약체로 평가된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 등은 4,5위를 차지하며 코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시즌 도중 물러나기는 했지만 원주 동부 지휘봉을 잡았던 이충희 감독 등 '스타 감독'들의 등장도 흥행에는 플러스 요소였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KT와 고양 오리온스가 주축 선수 네 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도 이번 시즌에 재미를 더했다.

그 덕에 정규리그 최종일인 9일 창원에는 창원 역대 최다 홈 관중인 8천734명이 들어찼고 고양에도 역시 역대 홈 최다 관중인 6천197명이 경기장을 메우며 연고지 팀의 플레이오프 선전을 기원했다.

농구계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명승부를 펼치고 올해 비시즌 기간 열리는 농구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농구 인기가 부활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 프로농구 정규 관중 118만, 작년 대비 7.6%↑
    • 입력 2014-03-09 17:42:35
    • 수정2014-03-09 17:53:53
    연합뉴스
2013-201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총 118만 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지난해 10월12일 개막해 9일 막을 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총 270경기에 118만450명이 입장, 경기당 평균 4천372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최다인 2011-2012시즌의 119만525명에 근소하게 모자라는 수치지만 지난 시즌 109만7천513명에 비하면 7.6% 늘어났다.

지난 시즌인 2012-2013 프로농구는 일부 팀들의 무성의한 경기 운영 탓에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평이 많았다.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보다 7위 이하로 내려가야 신인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23.5%가 되기 때문에 김종규, 김민구 등을 노린 일부 팀들이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을 포기했다.

그 바람에 시작 전부터 승부가 뻔한 경기가 속출했고, 이로 인해 프로농구의 인기가 저하돼 관중 수가 이전 시즌과 비교해 총 10만 명 가까이 줄었다.

다행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호재가 많았다.

일부 팀들이 그토록 원했던 김종규와 김민구, 두경민, 박재현 등 '특급 신인'들이 한꺼번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8월 아시아 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3위에 올라 16년 만에 농구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또 정규리그도 흥미있게 진행됐다.

시즌 내내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 서울 SK의 '3강'이 선두 다툼을 치열하게 벌였고 개막 전에 약체로 평가된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 등은 4,5위를 차지하며 코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시즌 도중 물러나기는 했지만 원주 동부 지휘봉을 잡았던 이충희 감독 등 '스타 감독'들의 등장도 흥행에는 플러스 요소였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KT와 고양 오리온스가 주축 선수 네 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도 이번 시즌에 재미를 더했다.

그 덕에 정규리그 최종일인 9일 창원에는 창원 역대 최다 홈 관중인 8천734명이 들어찼고 고양에도 역시 역대 홈 최다 관중인 6천197명이 경기장을 메우며 연고지 팀의 플레이오프 선전을 기원했다.

농구계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명승부를 펼치고 올해 비시즌 기간 열리는 농구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농구 인기가 부활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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