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증거 위조사건’ 관련 국정원 직원 특정

입력 2014.03.09 (2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간첩사건 증거 위조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의 진상조사팀은 자살을 시도한 국정원 협조자 김모씨에게 증거 입수를 요구했던 국정원 직원을 특정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국정원 직원이 지난해 12월 간첩사건의 피고인 측 증거를 반박하는 내용의 중국측 문서를 요구한 경위와 증거 위조를 지시하거나 알고 있었는지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내일(10일) 일반 병실로 옮겨질 예정인 국정원 협조자 김씨를 상대로 검찰은 증거가 위조됐다는 김씨 진술의 신빙성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자살시도 당일 김씨가 묵었던 호텔의 CCTV와 김씨 통화내역 등을 확인했지만 외부인 접촉 등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중국대사관이 역시 위조라고 지목한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의 출입경 관련 문서 2건에 관련된 또 다른 국정원 협조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진태 검찰총장은 국민의 의혹을 한 점도 남기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증거 위조사건’ 관련 국정원 직원 특정
    • 입력 2014-03-09 20:33:44
    사회
간첩사건 증거 위조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의 진상조사팀은 자살을 시도한 국정원 협조자 김모씨에게 증거 입수를 요구했던 국정원 직원을 특정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국정원 직원이 지난해 12월 간첩사건의 피고인 측 증거를 반박하는 내용의 중국측 문서를 요구한 경위와 증거 위조를 지시하거나 알고 있었는지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내일(10일) 일반 병실로 옮겨질 예정인 국정원 협조자 김씨를 상대로 검찰은 증거가 위조됐다는 김씨 진술의 신빙성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자살시도 당일 김씨가 묵었던 호텔의 CCTV와 김씨 통화내역 등을 확인했지만 외부인 접촉 등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중국대사관이 역시 위조라고 지목한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의 출입경 관련 문서 2건에 관련된 또 다른 국정원 협조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진태 검찰총장은 국민의 의혹을 한 점도 남기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