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당국 “일부 도난여권 사용”…테러 가능성 수사

입력 2014.03.09 (23:14) 수정 2014.03.1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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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해역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자 일부가 도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사고기 탑승자 가운데 두 명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여권을 들고 탔는데, 당사자들의 여권이 아니라 도난 여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두 명을 포함해 모두 네 명의 탑승자가 의심스럽게 판단되는 상황이며, 테러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항공사 측은 사고기 조난사가 조난신호를 보내지 않아 실종 직전에 기내에서 급박한 상황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주변국들은 해당 해역 인근에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일부 기름띠가 발견됐을 뿐 기체 잔해 등 사고 흔적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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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 당국 “일부 도난여권 사용”…테러 가능성 수사
    • 입력 2014-03-09 23:14:04
    • 수정2014-03-10 01:09:12
    국제
베트남 남부 해역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자 일부가 도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사고기 탑승자 가운데 두 명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여권을 들고 탔는데, 당사자들의 여권이 아니라 도난 여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두 명을 포함해 모두 네 명의 탑승자가 의심스럽게 판단되는 상황이며, 테러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항공사 측은 사고기 조난사가 조난신호를 보내지 않아 실종 직전에 기내에서 급박한 상황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주변국들은 해당 해역 인근에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일부 기름띠가 발견됐을 뿐 기체 잔해 등 사고 흔적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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