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개혁가인가? 독재자인가?

입력 2014.03.11 (12:49) 수정 2014.03.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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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폴레옹에 대해서는 개혁가였다는 평가와 독재자였다는 평가가 엇갈리는데요.

프랑스의 전 총리가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해악이었다는 내용의 책을 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200여 년 전, 프랑스 황제의 자리에 올라 세기의 영웅 칭호를 받던 나폴레옹.

그러나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전 총리는 그를 프랑스의 해악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유럽 여러 나라를 침략하며 세력 팽창을 꾀했던 그를 무모한 전쟁을 일으킨 인물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나폴레옹이 침략했던 모든 유럽 국가들이 나중에는 대프랑스 연합을 해 결국 프랑스는 큰 패배를 겪게 됩니다."

또 쿠데타를 감행해 제1통령의 자리, 그리고 1804년 황제로까지 등극해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의 '자유' 정신을 훼손한 독재자로 표현하는데요.

물론 이와는 정반대의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물론 전쟁은 영국의 승으로 끝나지만 나폴레옹 시대 만큼 프랑스가 강한 국가였던 적은 없었습니다."

특히 국가 체계를 정비하고 나폴레옹 법전을 편찬하는 등의 개혁 정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업적을 인정해 그를 개혁가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데요.

그가 개혁가인지, 독재자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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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폴레옹, 개혁가인가? 독재자인가?
    • 입력 2014-03-11 12:51:02
    • 수정2014-03-11 13:27:40
    뉴스 12
<앵커 멘트>

나폴레옹에 대해서는 개혁가였다는 평가와 독재자였다는 평가가 엇갈리는데요.

프랑스의 전 총리가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해악이었다는 내용의 책을 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200여 년 전, 프랑스 황제의 자리에 올라 세기의 영웅 칭호를 받던 나폴레옹.

그러나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전 총리는 그를 프랑스의 해악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유럽 여러 나라를 침략하며 세력 팽창을 꾀했던 그를 무모한 전쟁을 일으킨 인물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나폴레옹이 침략했던 모든 유럽 국가들이 나중에는 대프랑스 연합을 해 결국 프랑스는 큰 패배를 겪게 됩니다."

또 쿠데타를 감행해 제1통령의 자리, 그리고 1804년 황제로까지 등극해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의 '자유' 정신을 훼손한 독재자로 표현하는데요.

물론 이와는 정반대의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물론 전쟁은 영국의 승으로 끝나지만 나폴레옹 시대 만큼 프랑스가 강한 국가였던 적은 없었습니다."

특히 국가 체계를 정비하고 나폴레옹 법전을 편찬하는 등의 개혁 정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업적을 인정해 그를 개혁가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데요.

그가 개혁가인지, 독재자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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