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차 특허 재판서 삼성에 1대당 40달러 요구”

입력 2014.03.12 (06:30) 수정 2014.03.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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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플이 이달 말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될 특허침해 손해배상 2차 재판에서 삼성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한 대당 40달러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소송이나 3년 전 협상 때 요구한 로열티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라 논란이 거셉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황당한 배상금 요구는 특허전문 사이트 '포스페이턴츠'의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지방법원에서 삼성과 애플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루시 고 판사가 주재한 심리의 속기록이 근거입니다.

애플은 이 자리에서 2차 특허소송에서 삼성 측에 기기 한 대당 배상금 40달러를 요구하려는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특허권 한 개 위반시 마다 대당 8달러 씩 배상금을 받아내겠다는 심산입니다.

이와 관련해 컨설턴트인 뮐러는 특허권 5개 침해를 이유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한 대당 40달러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건 지나친 처사라고 꼬집었습니다.

애플은 이번 소송에서 단어 자동완성을 비릇해 밀어서 잠금 해제 등 5개 특허권을 앞세워 공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꾸로 삼성은 디지털 이미지와 음성기록 전송, 원격 화상전송시스템 등 단 두 개 특허로 맞섭니다.

표준특허권 관련 소송을 전부 포기한 때문입니다.

소송 대상 품목에는 삼성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까지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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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2차 특허 재판서 삼성에 1대당 40달러 요구”
    • 입력 2014-03-12 06:31:14
    • 수정2014-03-12 18: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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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플이 이달 말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될 특허침해 손해배상 2차 재판에서 삼성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한 대당 40달러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소송이나 3년 전 협상 때 요구한 로열티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라 논란이 거셉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황당한 배상금 요구는 특허전문 사이트 '포스페이턴츠'의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지방법원에서 삼성과 애플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루시 고 판사가 주재한 심리의 속기록이 근거입니다.

애플은 이 자리에서 2차 특허소송에서 삼성 측에 기기 한 대당 배상금 40달러를 요구하려는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특허권 한 개 위반시 마다 대당 8달러 씩 배상금을 받아내겠다는 심산입니다.

이와 관련해 컨설턴트인 뮐러는 특허권 5개 침해를 이유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한 대당 40달러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건 지나친 처사라고 꼬집었습니다.

애플은 이번 소송에서 단어 자동완성을 비릇해 밀어서 잠금 해제 등 5개 특허권을 앞세워 공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꾸로 삼성은 디지털 이미지와 음성기록 전송, 원격 화상전송시스템 등 단 두 개 특허로 맞섭니다.

표준특허권 관련 소송을 전부 포기한 때문입니다.

소송 대상 품목에는 삼성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까지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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