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 뒤 훔친 통장 제자리에 갖다놔…30대 영장

입력 2014.03.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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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경찰서는 13일 농촌 빈집에서 통장을 훔쳐 수백만원을 빼다 쓴 혐의(절도 등)로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7일 오전 10시께 당진시 정미면 A(88·여)씨 주택에서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A씨 통장을 훔쳐 300만원을 빼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 28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926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은행에서 돈을 빼내고서 곧바로 통장을 도로 제자리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된 A씨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은행 자동입출금기와 인근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통장에 적혀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해 인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놓으면 예금보호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유사 피해가 없도록 비밀번호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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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인출 뒤 훔친 통장 제자리에 갖다놔…30대 영장
    • 입력 2014-03-13 08:29:16
    연합뉴스
충남 당진경찰서는 13일 농촌 빈집에서 통장을 훔쳐 수백만원을 빼다 쓴 혐의(절도 등)로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7일 오전 10시께 당진시 정미면 A(88·여)씨 주택에서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A씨 통장을 훔쳐 300만원을 빼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 28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926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은행에서 돈을 빼내고서 곧바로 통장을 도로 제자리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된 A씨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은행 자동입출금기와 인근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통장에 적혀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해 인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놓으면 예금보호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유사 피해가 없도록 비밀번호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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