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보너스, 금융위기 후 최고 수준 기록

입력 2014.03.13 (09:43) 수정 2014.03.13 (15: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월가의 보너스가 1년 전보다 15% 증가한 267억 달러로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주 감사원장실은 월가 종사자 한 사람이 평균 16만4천여 달러, 우리 돈 약 1억 7천여 만원의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월가 종사자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만 5천여 명입니다.

외신들은 월가에 지난해 지급된 보너스가 연방 최저 임금을 받는 전일제 근로자 100만 명 전원의 보수를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규모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연방 최저 임금은 시간당 7달러 25센트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10달러 10센트로 올리는 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가 보너스, 금융위기 후 최고 수준 기록
    • 입력 2014-03-13 09:43:58
    • 수정2014-03-13 15:42:29
    국제
지난해 월가의 보너스가 1년 전보다 15% 증가한 267억 달러로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주 감사원장실은 월가 종사자 한 사람이 평균 16만4천여 달러, 우리 돈 약 1억 7천여 만원의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월가 종사자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만 5천여 명입니다.

외신들은 월가에 지난해 지급된 보너스가 연방 최저 임금을 받는 전일제 근로자 100만 명 전원의 보수를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규모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연방 최저 임금은 시간당 7달러 25센트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10달러 10센트로 올리는 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