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임대 계약서로 200억 불법 대출받은 12명 적발

입력 2014.03.13 (11:17) 수정 2014.03.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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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계약서를 거짓으로 꾸며 2백억 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주택 임대업자 1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주택 임대업자 36살 차모 씨 등 두 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 씨 등 10 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차씨 등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여섯 달 동안 전북 전주지역 아파트 2백35채를 매입해 임대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대출 서류를 꾸며 제2금융권으로부터 백94억 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차 씨 등은 아파트 세입자의 보증금이 적을수록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점을 노려, 원래의 3분의 1 정도로 보증금 액수를 줄인 가짜 서류를 만들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대출서류 심사가 허술한 제2금융권에 심사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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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13 11:17:05
    • 수정2014-03-13 15:35:21
    사회
임대 계약서를 거짓으로 꾸며 2백억 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주택 임대업자 1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주택 임대업자 36살 차모 씨 등 두 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 씨 등 10 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차씨 등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여섯 달 동안 전북 전주지역 아파트 2백35채를 매입해 임대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대출 서류를 꾸며 제2금융권으로부터 백94억 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차 씨 등은 아파트 세입자의 보증금이 적을수록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점을 노려, 원래의 3분의 1 정도로 보증금 액수를 줄인 가짜 서류를 만들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대출서류 심사가 허술한 제2금융권에 심사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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