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개화 영동 엿새, 영서 하루 이틀 정도 늦을 전망

입력 2014.03.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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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의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가 영동은 평년보다 6일, 영서는 평년보다 1∼2일 정도 각각 늦을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의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6일 정도, 작년보다는 2일 정도 각각 늦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3일 밝혔다.

벚나무 군락지인 강릉 경포대 일원은 평년보다 5일 늦고, 작년보다는 1일 늦은 4월 10일께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서지역은 평년보다 1∼2일 늦겠지만, 작년보다는 오히려 2∼8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춘천은 평년보다 1일 정도 늦겠고 작년보다는 2일 이른 4월 13일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벚나무 군락지인 소양강댐 일원에서는 작년보다 1일 이른 4월 17일께 개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화가 늦은 것은 2월과 3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기 때문에 분석되고 있다.

동해안 지역의 2월 평균기온은 1.2도로 평년의 1.9도보다 0.7도 낮았고, 3월 상순의 평균기온도 2.6도로 평년 4.2도보다 1.6도 낮았다.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활짝 피는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4월 16∼24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해안은 4월 17∼22일, 영서지역은 4월 16∼24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의 관계자는 "벚꽃은 기온 변동이 심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주로 개화하므로 개화 시기도 매년 차이가 크다"며 "개화 예상시기는 평균 ±2일 정도의 오차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경포대와 춘천 소양강댐, 속초 설악동 벚꽃 군락단지 등 강원지역 주요 벚꽃 군락단지 개화 실황정보는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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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개화 영동 엿새, 영서 하루 이틀 정도 늦을 전망
    • 입력 2014-03-13 11:27:19
    연합뉴스
강원지역의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가 영동은 평년보다 6일, 영서는 평년보다 1∼2일 정도 각각 늦을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의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6일 정도, 작년보다는 2일 정도 각각 늦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3일 밝혔다. 벚나무 군락지인 강릉 경포대 일원은 평년보다 5일 늦고, 작년보다는 1일 늦은 4월 10일께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서지역은 평년보다 1∼2일 늦겠지만, 작년보다는 오히려 2∼8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춘천은 평년보다 1일 정도 늦겠고 작년보다는 2일 이른 4월 13일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벚나무 군락지인 소양강댐 일원에서는 작년보다 1일 이른 4월 17일께 개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화가 늦은 것은 2월과 3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기 때문에 분석되고 있다. 동해안 지역의 2월 평균기온은 1.2도로 평년의 1.9도보다 0.7도 낮았고, 3월 상순의 평균기온도 2.6도로 평년 4.2도보다 1.6도 낮았다.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활짝 피는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4월 16∼24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해안은 4월 17∼22일, 영서지역은 4월 16∼24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의 관계자는 "벚꽃은 기온 변동이 심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주로 개화하므로 개화 시기도 매년 차이가 크다"며 "개화 예상시기는 평균 ±2일 정도의 오차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경포대와 춘천 소양강댐, 속초 설악동 벚꽃 군락단지 등 강원지역 주요 벚꽃 군락단지 개화 실황정보는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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