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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 “사실상 인재” 최종 결론
입력 2014.03.13 (12:03) 수정 2014.03.13 (19:48)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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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6명의 생명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를 두고 그동안 논란이 적지 않았는데요.

민간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재조사한 결과, 천재라는 서울시 주장과는 달리 '사실상 인재'였다는 측면이 인정됐습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7월, 16명이 희생된 우면산 산사태 당시 서울시는 사고 원인이 '120년만의 폭우'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민간전문가들의 2차 조사 결과는 달랐습니다.

당시 주요지역의 산사태 발생 시각은 오전 7시40분부터 8시40분 사이.. 이 시각에 내린 비는 '120년' 빈도가 아니라 '5년에서 45년 이하' 빈도였습니다.

대신 우면산 지질이 대규모 단층대 말단부에 위치해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구조라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당국의 대비부족이 산사태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우면산 사고 1년 전 태풍 곤파스때도 일부 산사태가 났지만 우면산 전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이 강구되지 않아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겁니다.

우면산 산사태가 사실상 인재였다는 측면을 부인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조사단은 그러나 논란이 됐던 공군부대의 경우 피해를 가중시켰을 것으로 판단되나 정량화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전국 최초로 산지를 전수조사해 산사태 피해저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우면산 산사태 “사실상 인재” 최종 결론
    • 입력 2014-03-13 12:05:11
    • 수정2014-03-13 19:48:28
    뉴스 12
<앵커 멘트>

16명의 생명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를 두고 그동안 논란이 적지 않았는데요.

민간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재조사한 결과, 천재라는 서울시 주장과는 달리 '사실상 인재'였다는 측면이 인정됐습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7월, 16명이 희생된 우면산 산사태 당시 서울시는 사고 원인이 '120년만의 폭우'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민간전문가들의 2차 조사 결과는 달랐습니다.

당시 주요지역의 산사태 발생 시각은 오전 7시40분부터 8시40분 사이.. 이 시각에 내린 비는 '120년' 빈도가 아니라 '5년에서 45년 이하' 빈도였습니다.

대신 우면산 지질이 대규모 단층대 말단부에 위치해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구조라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당국의 대비부족이 산사태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우면산 사고 1년 전 태풍 곤파스때도 일부 산사태가 났지만 우면산 전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이 강구되지 않아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겁니다.

우면산 산사태가 사실상 인재였다는 측면을 부인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조사단은 그러나 논란이 됐던 공군부대의 경우 피해를 가중시켰을 것으로 판단되나 정량화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전국 최초로 산지를 전수조사해 산사태 피해저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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