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성 전략공천 기초단체장’ 서울 5개 지역 선정 논란

입력 2014.03.13 (14:05) 수정 2014.03.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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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에서 서울 서초 강남 광진 용산 금천구를 여성 기초단체장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하려 했으나 내부 반발로 보류했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새벽 이들 지역을 여성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해 최고위에 보고했다.

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성 우선공천지역은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야 확정되는데 많은 문제제기 있었다"면서 "다시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선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주에 100%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키로 한 데 대해서는 "취약 지역의 경우 투표로 경선하는 게 불가능하거나 불합리한 경우에 또다른 경선방식으로 공천관리위가 정하도록 당헌·당규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이 지역구인 김종훈 의원은 최고위에서 "민선 구청장을 선출한 이후 강남은 전략 공천만 해서 피로도가 있다"면서 "당이 국민 참여 경선을 하겠다고 한 만큼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여성 우선공천 지역에 대해서는 다음 주 후보자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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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여성 전략공천 기초단체장’ 서울 5개 지역 선정 논란
    • 입력 2014-03-13 14:05:47
    • 수정2014-03-13 16:06:08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에서 서울 서초 강남 광진 용산 금천구를 여성 기초단체장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하려 했으나 내부 반발로 보류했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새벽 이들 지역을 여성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해 최고위에 보고했다.

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성 우선공천지역은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야 확정되는데 많은 문제제기 있었다"면서 "다시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선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주에 100%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키로 한 데 대해서는 "취약 지역의 경우 투표로 경선하는 게 불가능하거나 불합리한 경우에 또다른 경선방식으로 공천관리위가 정하도록 당헌·당규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이 지역구인 김종훈 의원은 최고위에서 "민선 구청장을 선출한 이후 강남은 전략 공천만 해서 피로도가 있다"면서 "당이 국민 참여 경선을 하겠다고 한 만큼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여성 우선공천 지역에 대해서는 다음 주 후보자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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