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 ‘마약’ 온실

입력 2014.03.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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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도심 한복판 상가 건물 옥상.

3천명분의 대마를 재배한 현장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곳 상가 옥탑 방을 온실로 꾸며 대마 18그루를 키우고 대마초 31그램을 백 90만 원에 판매한 혐의로 45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2월 국제 우편 택배로 캐나다에서 대마 씨를 들여온 뒤 특수조명과 환풍기 등을 갖춘 온실을 만들어 대마를 재배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온실은 환풍, 조명, 난방 시설까지 갖춰 전기료만 해도 월 160만 원에 달했습니다.

아울러 이 씨가 재배한 대마는 1그램당 10만 원에 달하는 최상품 품종으로, 18그루에서 최대 3천명이 흡입할 수 있는 대마 270그램이 수확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로부터 대마초를 사들인 중간 판매책 18살 김모 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대마초를 사서 피운 25살 오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의 마약 재배 현장을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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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한복판에 ‘마약’ 온실
    • 입력 2014-03-13 14:06:26
    Go! 현장
서울의 도심 한복판 상가 건물 옥상. 3천명분의 대마를 재배한 현장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곳 상가 옥탑 방을 온실로 꾸며 대마 18그루를 키우고 대마초 31그램을 백 90만 원에 판매한 혐의로 45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2월 국제 우편 택배로 캐나다에서 대마 씨를 들여온 뒤 특수조명과 환풍기 등을 갖춘 온실을 만들어 대마를 재배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온실은 환풍, 조명, 난방 시설까지 갖춰 전기료만 해도 월 160만 원에 달했습니다. 아울러 이 씨가 재배한 대마는 1그램당 10만 원에 달하는 최상품 품종으로, 18그루에서 최대 3천명이 흡입할 수 있는 대마 270그램이 수확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로부터 대마초를 사들인 중간 판매책 18살 김모 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대마초를 사서 피운 25살 오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의 마약 재배 현장을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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