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수리부엉이’ 시화호 포착!

입력 2014.03.13 (16:55) 수정 2014.03.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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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의 시화호 인근 습지 절벽. 이곳 절벽 위에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둥지 안에는 새끼 수리부엉이 3마리가 서로 몸을 묻은 채 잠들어 있습니다.

또 다른 둥지에는 더 어린 새끼도 발견됐는데요, 옆에는 먹다 만 청둥오리 사체가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국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자 멸종위기 2급인 수리부엉이는 1970년대 쥐잡기 운동이 한창일 때, 독약 먹은 쥐를 잡아먹으며 개체수가 급감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화호 인근의 생태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곳 일대에 먹잇감이 풍부해 확인된 둥지만 12개에 이르는 등 개체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잇는 수리부엉이의 모습을 고현장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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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수리부엉이’ 시화호 포착!
    • 입력 2014-03-13 16:55:08
    • 수정2014-03-13 17:14:29
    Go! 현장
경기도 화성의 시화호 인근 습지 절벽. 이곳 절벽 위에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둥지 안에는 새끼 수리부엉이 3마리가 서로 몸을 묻은 채 잠들어 있습니다.

또 다른 둥지에는 더 어린 새끼도 발견됐는데요, 옆에는 먹다 만 청둥오리 사체가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국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자 멸종위기 2급인 수리부엉이는 1970년대 쥐잡기 운동이 한창일 때, 독약 먹은 쥐를 잡아먹으며 개체수가 급감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화호 인근의 생태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곳 일대에 먹잇감이 풍부해 확인된 둥지만 12개에 이르는 등 개체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잇는 수리부엉이의 모습을 고현장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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