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체육훈장 기준 강화…“김연아도 청룡장 못 받아”

입력 2014.03.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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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부터 체육분야 서훈 규정을 크게 강화하면서 김연아도 최고 훈장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에리사 의원은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올해부터 체육훈장 수여 기준을 크게 강화해 이제는 양궁이나 쇼트트랙을 제외하면 1등급 훈장을 사실상 받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김연아도 1등급인 청룡장을 받을 수 없다며 체육훈장 기준을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려 체육인들이 많은 영예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1등급인 청룡장과 2등급인 맹호장 등 여섯 등급으로 나뉩니다.

각 훈장은 훈격결정 점수에 따라 나뉘는데 정부는 올해부터 청룡장을 천 점에서 천오백 점으로 올리는 등 각 부문 점수를 크게 올렸습니다.

개정안에 따라 1등급인 청룡장을 받기 위해서는 올림픽에서 600점이 주어지는 금메달 두 개와 360점인 은메달 한 개 이상을 획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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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체육훈장 기준 강화…“김연아도 청룡장 못 받아”
    • 입력 2014-03-13 18:46:50
    종합
정부가 올해부터 체육분야 서훈 규정을 크게 강화하면서 김연아도 최고 훈장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에리사 의원은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올해부터 체육훈장 수여 기준을 크게 강화해 이제는 양궁이나 쇼트트랙을 제외하면 1등급 훈장을 사실상 받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김연아도 1등급인 청룡장을 받을 수 없다며 체육훈장 기준을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려 체육인들이 많은 영예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1등급인 청룡장과 2등급인 맹호장 등 여섯 등급으로 나뉩니다. 각 훈장은 훈격결정 점수에 따라 나뉘는데 정부는 올해부터 청룡장을 천 점에서 천오백 점으로 올리는 등 각 부문 점수를 크게 올렸습니다. 개정안에 따라 1등급인 청룡장을 받기 위해서는 올림픽에서 600점이 주어지는 금메달 두 개와 360점인 은메달 한 개 이상을 획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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