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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선물 남기고 떠난 위안부 피해자 황 할머니
입력 2014.03.13 (21:44) 수정 2014.03.13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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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

힘든 생활속에서도 꼬박 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놨습니다.

원망보다 더 큰 사랑을 남기고 간 할머니의 삶을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1살 황금자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임종을 앞두고 남긴 공개유언장..

모든 재산을 형편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이에 앞서 2006년부터 1억 원이 넘는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했습니다.

빈병과 폐지를 팔아 생활하면서 위안부 지원금과 기초생활지원금 2백만 원은 한 푼도 쓰지 않고 매달 모은 겁니다.

<인터뷰> 황금자(할머니) : "외롭게 컸어요. 돈이 적지만 모아가지고, 그렇게 장학금으로 드리고 싶다고."

가진 걸 다 기부하고 난 뒤, 다시 모은 6천만 원에다 임대아파트 보증금까지, 또다시 모든 걸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정환(황 할머니 양자) : "난방을 하나도 안하시고 차가운 방에서 주무시고 계셨어요."

할머니의 도움으로 열네 명의 학생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원상(장학생) : "돌아가신 할머니처럼 나중에 어려운 사람들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남아있는 황 할머니의 유품은 한복 한벌과 지팡이,사진 몇장이 전부.

일본의 사과는 끝내 받지 못했지만 할머니는 원망보다 더 큰 사랑을 세상에 선물하고 떠났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 큰 선물 남기고 떠난 위안부 피해자 황 할머니
    • 입력 2014-03-13 21:52:39
    • 수정2014-03-13 22:08:28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

힘든 생활속에서도 꼬박 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놨습니다.

원망보다 더 큰 사랑을 남기고 간 할머니의 삶을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1살 황금자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임종을 앞두고 남긴 공개유언장..

모든 재산을 형편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이에 앞서 2006년부터 1억 원이 넘는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했습니다.

빈병과 폐지를 팔아 생활하면서 위안부 지원금과 기초생활지원금 2백만 원은 한 푼도 쓰지 않고 매달 모은 겁니다.

<인터뷰> 황금자(할머니) : "외롭게 컸어요. 돈이 적지만 모아가지고, 그렇게 장학금으로 드리고 싶다고."

가진 걸 다 기부하고 난 뒤, 다시 모은 6천만 원에다 임대아파트 보증금까지, 또다시 모든 걸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정환(황 할머니 양자) : "난방을 하나도 안하시고 차가운 방에서 주무시고 계셨어요."

할머니의 도움으로 열네 명의 학생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원상(장학생) : "돌아가신 할머니처럼 나중에 어려운 사람들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남아있는 황 할머니의 유품은 한복 한벌과 지팡이,사진 몇장이 전부.

일본의 사과는 끝내 받지 못했지만 할머니는 원망보다 더 큰 사랑을 세상에 선물하고 떠났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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