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메르켈 총리 “러시아 상당한 대가 치를 것”

입력 2014.03.14 (01:01) 수정 2014.03.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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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진 연방 하원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를 무력 점거한 러시아에 대해 "정치·경제적으로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외교적인 수단을 통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결실을 내놓을 수 있는 협상을 거부한다면 EU 등 서방국가들은 계좌 동결과 여행 규제 등의 제재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만약 이러한 제재들이 효과적이지 않다면 추가적인 조치도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우크라이나의 영토적인 통합은 협상에서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며 러시아의 크림 반도 무력 점거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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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 메르켈 총리 “러시아 상당한 대가 치를 것”
    • 입력 2014-03-14 01:01:18
    • 수정2014-03-14 16:04:09
    국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진 연방 하원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를 무력 점거한 러시아에 대해 "정치·경제적으로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외교적인 수단을 통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결실을 내놓을 수 있는 협상을 거부한다면 EU 등 서방국가들은 계좌 동결과 여행 규제 등의 제재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만약 이러한 제재들이 효과적이지 않다면 추가적인 조치도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우크라이나의 영토적인 통합은 협상에서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며 러시아의 크림 반도 무력 점거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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