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더위·가뭄으로 농산물 수확량 증가세 주춤

입력 2014.03.1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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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 증가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과 농산물공급공사(Conab)는 올해 농산물 수확량이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가겠으나 기대만큼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농산물 수확량 전망치는 IBGE 1억9천30만t, Conab 1억8천870만t이다.

2012년은 1억6천210만t, 2013년은 1억8천820만t이었다.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은 2000년부터 사상 최대 수확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00년 수확량은 1억t 수준이었으나 농업 기술과 장비의 현대화와 연구개발 투자가 늘어나면서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농업국가이다. 전체 농산물 가운데 쌀과 옥수수, 대두 등 3가지 곡물이 전체 수확량의 90%를 차지한다.

상업적 농업 생산이 가능한 토지는 한국(203만ha)의 70배에 가까운 1억4천만ha에 달한다.

브라질은 대두 수출 세계 2위(연 2천500만t), 옥수수 수출은 세계 3위(연 950만t)다. 전체 수출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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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더위·가뭄으로 농산물 수확량 증가세 주춤
    • 입력 2014-03-14 03:43:10
    연합뉴스
올해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 증가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과 농산물공급공사(Conab)는 올해 농산물 수확량이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가겠으나 기대만큼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농산물 수확량 전망치는 IBGE 1억9천30만t, Conab 1억8천870만t이다. 2012년은 1억6천210만t, 2013년은 1억8천820만t이었다.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은 2000년부터 사상 최대 수확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00년 수확량은 1억t 수준이었으나 농업 기술과 장비의 현대화와 연구개발 투자가 늘어나면서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농업국가이다. 전체 농산물 가운데 쌀과 옥수수, 대두 등 3가지 곡물이 전체 수확량의 90%를 차지한다. 상업적 농업 생산이 가능한 토지는 한국(203만ha)의 70배에 가까운 1억4천만ha에 달한다. 브라질은 대두 수출 세계 2위(연 2천500만t), 옥수수 수출은 세계 3위(연 950만t)다. 전체 수출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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