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재고 7개월째 증가세…예상치와 일치

입력 2014.03.14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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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업재고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기업재고가 전달에 비해 0.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일치하는 수치로, 이로써 기업재고는 지난해 7월 이후 상승곡선이 이어졌다.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기업재고가 증가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기업들이 창고를 채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재고는 0.7% 늘어나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달 기업판매는 0.9% 줄어들면서 지난해 3월 이후 근 1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재고 소진 기간을 나타내는 '재고-판매 비율'이 1.32개월로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초 이례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한 것이어서 추세적인 판매 부진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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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기업재고 7개월째 증가세…예상치와 일치
    • 입력 2014-03-14 03:46:15
    연합뉴스
미국의 기업재고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기업재고가 전달에 비해 0.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일치하는 수치로, 이로써 기업재고는 지난해 7월 이후 상승곡선이 이어졌다.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기업재고가 증가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기업들이 창고를 채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재고는 0.7% 늘어나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달 기업판매는 0.9% 줄어들면서 지난해 3월 이후 근 1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재고 소진 기간을 나타내는 '재고-판매 비율'이 1.32개월로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초 이례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한 것이어서 추세적인 판매 부진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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